직장과 육아를 즐기다가도 또 때로는 지쳐감을 반복하는 나의 한해 한해. 부단히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하고 마땅한 의미 부여가 불가능할때 당황하는 보통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관계로 '그래도 이만큼 책을 읽었구나'하는 뿌듯함을 느끼고 싶은 얄팍한 인격의 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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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떠나는 자보다 남는 자에게 더 큰 형벌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순간에 잊혀지는 사건이 아니다. 그 사람의 기억은 너무나 오래 내 마음에 남아 항상 함께 살아가기 때문이다. 만약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찌 될까......아이들의 기억 속에 언제나 힘이 되는 엄마로, 따뜻한 존재로 남아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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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저자의 다른 책과 중복되는 내용들이 등장하여 감흥이 줄어드는 면이 있지만, 두 아들을 두고, 육아에 무관심한 요즘에는 관심은 있으나 너무 바쁜 아빠를 두고, 직장을 다니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면서도 끊임없이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에 시달리며 너무나 자주 기운이 빠지는 나같은 엄마에게는 좋은 위안이 된다. 평소 갖고 있던 육아관이 주위의 입김때문에 흔들릴 기미가 보이던 내게는 용기와 힘을 주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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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서 자유로워지기가, 진짜 예술이 무엇인지를 알기가, 대중심리에 휩쓸려 바보같은 예술평에 들뜨지 않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준다. 예술은 읽기 나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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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 깊이는 떨어지지만 재미는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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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미있고 신기한 마술같은 미술의 세계, 눈속임의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