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남상훈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글로벌 리더'라는 말을 요즘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한창 관심이 있던 차에, 리더십에 관한 교양 강좌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이 책이 주교재로 채택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한 나라에서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 앞에서 리더 역할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 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책에서 맘에 들지 않는 두 부분은,

첫째로는, 책의 두께를 늘리려고 글자 간격도 넓게 하고, 줄 간격도 상당히 띄워서 인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분량은 두꺼워 보이지만 사실 내용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지요. 성의가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로는, 책의 후반부에서는, 외국에서 몇 년간 생활하다 온 사람이 다시 국내로 돌아왔을 때의 적응 과정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 그런 내용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경험자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다른 세상 얘기에 불과하겠지요.

그치만 책 곳곳에 보면 글쓴이가 예리한 관찰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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