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무언가를 열심히 하지만 

퇴근 길 저녁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루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허무했던 하루하루...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허무함의 실체를 어느정도 파악한 것 같다. 

내 존재의 기준을 

나의 행복을 

일정하지 않고 기준도 없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만 맞추다 보니 

나는 항상 불안 속에 살아왔던 것이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이 책에서 해결책으로 제시했던 기독교 

하나님을 만나면서 내 삶에 평안이 조금씩 찾아오는 것 같다. 

소유로 나의 가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 존재만으로 나를 가치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과 감사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트렌드를 쫒아가느라  

나의 삶을 허비하지 않고 

진정으론 내가 원하는 것에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한 것 같다.  

자신의 철학을 가진다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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