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사 다이어리 - 서울대 의대생의 미국 볼티모어 레지던트 도전기
김하림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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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주관적 견해에서 작성한글입니다

군자출판사 -미국의사 다이어리


객관적으로 제 아이가 이 책의 저자처럼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미국의사가 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그냥 개인적 호기심으로도 미국의사 생활을 궁금해서 읽어보았어요.

유튜브에서 한국 간호사하다가 미국 간호사 하시는 분 채널도 재밌게 봤거든요.

대강 그린 듯한 심플한 웹툰식 그림에 술술 읽히는데요. 저자도 미국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었고

희망하던 LA나 뉴욕이 아닌 볼티모어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해요.


볼티모어는 미국에서 가장 무서운도시 중 하나라네요. 한국의사가 미국의사가 되는 법이나 미국과 한국의

응급실 차이 같은 게 신기했고 미드 보는 느낌도 들어서 재밌었어요.

미국의 응급실은 금속탐지기랑 마약탐지견이 입구를 지키고 마약환자가 엄청 많아서 중독의학 팀이 따로 있다고 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마약을 하는 사람도 너무 많고 아무 이유도 없이 총기에 맞고 실려오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어린이보호구역 푯말이 아니라 DRUG FREE SCOOL ZONE 표지판사진도 올려 주셨는데 ㄷ ㄷ ㄷ

요즘 유튜브 등으로 보면서 미국이나 다른 유럽 선진국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었는데, 다시 한번 와장창 깨졌어요.


전 한국이 좋은 거 같아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서 상대적으로 한국 레지던트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해도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

코로나로 인하여 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갈 때의 어려움. 처음 사망선고를 한 경험 등 ,,

그리고 같은 한국계라도 미국에 언제 갔느냐에 따라 다른 환경이나 다양한 나라의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저는 쫄보인데다가 익숙한 환경이 좋아 여행에서 잠깐씩 문화 차이를 느끼는 정도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고 도전해 보는 삶이 멋져 보였고, 아이에게도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읽어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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