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위험한 과학책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강환 옮김 / 시공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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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 아주 위험한 과학책


시험 망했는지 울쌍이다가 이 책 읽고 깔깔 거리다가 다 잊어버리고 행복해 하는 우리 집 아이도 엄지 척 했어요.

이 책은 63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질문이 정말 엉뚱하기 그지 없어요.


맨 처음 질문이 5살 아멜리아의 "태양계가 목성까지 수프로 채워져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데

진지한 질문도 있지만 이게 왜 궁금한 건지 궁금해 지는 질문도 많아요. 이 책의 특이점은 엉뚱한 질문은

지나치게 과학적인 시선으로 분석해서 답을 준다는 건데요. 읽다가 빵 터지는 웃음 포인트가 있어요.

아무튼 엉뚱한 아멜리아의 질문에 대한 답에는 블랙홀도 나오고 사건의 지평선도 나와요.


사람이 앉은 의자를 오스트레일리아의 Q1 마천루 높이로 올리려면 얼마나 많은 비둘기가 필요할까요?

아마도 어린 아들이 이런 질문하면 왜? 왜? 공격이 시작인 건가 하며 무시해 버릴 수 있는데

아무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 마리의 비둘기가 얼마의 무게를 운반할 수 있는지, 사람과 의자의 무게

또 마천루의 높이와 지구의 중력을 고려해야 한다네요. 아 .. 지금 이런 질문을 아들이 해도 무시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졸라맨 같은 그림체로 설명되어 있는데 재밌습니다.

아마도 이 책의 제목이 아주 위험한 과학책인 이유는 이런 질문을 실험한다고 실제로 행할 경우 지구 파괴, 태양계 파괴 까지 가는 위험한 질문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무튼 과학책 질색하는 저도 너무 재밌게 읽은 이 책은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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