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스틱 출판사 - Monkey Me 4권 세트
픽쳐북은 시시하다고 하고 챕터북은 어렵다고 하는 시점이라 얼리 챕터북을 읽고 있어요.
이번엔 AR 2.2 ~ 2.5 점 대의 쉬우면서 재밌는 얼리 챕터북 Monkey Me를 읽었어요.
한글책도 영어책도 아이들 읽히려면 재밌어야 하는데 이 책은 중간 중간에 만화 형식의 카툰 코너도
있고 스토리도 재밌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읽었어요.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CD와 워드북도 함께 있어서 구성이 알찼어요.
1권 Monkey me and the Golden Monkey 에서는 주인공 소년이 어쩌다가 몽키소년이 되었는지가 나와요.
박물관에 갔다가 레이저가 쏘여진 수상한 바나나를 먹고 그 다음부터는 기분이 UP 되면 원숭이로 변해버리게 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 , 급 빠져들어 읽기 시작하고 재미난 부분이라고 원숭이로 변하는 부분 펼쳐서 가져오네요.
엄마도 보라고 .. ㅎ ㅎ
2권에는 원숭이로 변해서 Pet Show 나가려는 주인공 이야기인데, 아들은 이건 반칙 아닌가 .. 이러네요.
그림이 제일 귀여운 건 4권 할로윈 유령 나오는 책이었는데 역시나 몬스터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4권도 재밌게 봤어요.
원숭이로 안 변하려면 기분을 가앉혀야 할 텐데 사진만 찍어도 원숭이로 변하네요. 쌍둥이 오빠때문에 이래저래 바쁜 여동생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CD는 다양한 성우가 들려주는 형식은 아니지만 발음이 명확하고 조금 느린 속도로 차분히 읽어줘서
집중듣기 연습에 딱 일 것 같았어요. 워드 북은 아이가 크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모르는 단어 뜻과 예문이 함께 나와서
내용이 알차보여 엄마는 좋았답니다.
구성도 난이도도 스토리도 마음에 드는 얼리 챕터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