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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ㅣ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평점 :
아이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가르치는 건 쉽지않다
아이는 39개월이라서 모든 표현력이 아직 어눌 하기 때문이다
내가 인터넷을 디지다가 발견한 책은 꼭 베스트 셀러 여서가 아니였고 미국에서 8년동안 1위를 한 책이어서도 아니였고 일본에서 1000만부 이상 팔려서도 아니였다
그 사실을 알기 이미 전부터 난 사랑에 메말러 있었고 사랑을 나의 부모님에게 배운 것을 아이게에 표현할 방법을 배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남자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는 아이에게 자장가도 불러 준다.
아이가 말썽을 부리고 나쁜 아이들과 놀아 속상해 할때도 엄마는 언제까지나 자식을 믿고 따르며 자식의 뒤에서 뒷바라지를 한다
아이가 자고있을 때도 아이 방에 가서 놀아 주고 아이가 커 가면서 아이에게 사랑을 배풀지만 반면에 엄마는 늙어 가고 엄마는 돌아 가시게 된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에게 했던 사랑 방식을 자기 자식에게 해 준다.
그건 바로 자장가를 부른 거였는데 그걸 부르면서 더 이상 목이 메어 부르지 못한다.
자기가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의 사랑을 느꼈고 자기 곁엔 그렇게 사랑하던 엄마가 이젠 이 세상에 안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랑하는 엄마는 사진으로 나마 자기를 지켜 보고 있으며 엄마를 사랑한다.
난 이책을 읽으면서 눈 시울이 굵어 지면서 안구에 습기가 차면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나의 아이는 이 책을 보며 내가 울자
"엄마 왜 울어 엄마 울지마" 하며 뜨거운 눈물을 닦아 준다.
자라서 자라서 자라서..
엄마는 늙어서 늙어서 늙어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22살에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내 아이가 점점 똑똑해 지기를 원하는 것은 엄마의 사랑이지마 그걸 원하기 이전에 아이와 함께 더불어 살아 가면서 무릎에 앉혀 주고 책을 읽어 주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
아이는 엄마에게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배운다.
그 이유는 아이의 평생 인생의 선생님은 엄마 이기 때문이다
엄마 무릎에 앉으므로써 신체적 접속으로 인해 신체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에 책을 읽음으로써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지며 더불어 대화 소통 표현도 잘 하게 되고 모르는 단어도 알게 됨으로써 좀더 머리가 좋아지게 된다
우리 아이는 엄마 하기 나름이고 똑똑해 지길 바라는 건 모든 엄마의 욕심이다
내 아이의 인생이 걸려 있는 사랑 하는 방법과 , 그리고 내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오늘 밤 난 꼭 한번 안아 줄련다
그리고 수줍어 못했던 말을 하련다
사랑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