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사전 2 - 더욱 다양한 풍미 풍미사전 2
니키 세그니트 지음, 정연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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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요리사를 위한
식물 중심 맛의 조합 레시피와 아이디어
글로벌 베스트셀러 《풍미사전》
후속편 출간! 했어요.

전 세계 15개국 언어로 출간, 영국 누적 판매 25만 부 이상!
옵저버 ‘올해의 책’, 앙드레 시몬 어워드 ‘최고의 요리책’ 등 수상
90여 개의 식물성 식재료가 만드는
800여 가지 풍미 조합 수록하여 재료 조합의 최강의 책
이라고 일컫기도 하네요.


풍미사전 2
더욱 다양한 풍미
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한 풍미사전 2 서평단에 선정되어 그 후기를 씁니다.

니키 세그니트(Niki Segnit)의 첫 번째 책 《풍미사전》은 앙드레 시몬 어워드의 ‘최고의 음식 책’ 부문과 음식 작가 길드 어워드의 ‘최고의 데뷔작’ 부문을 수상했다고 해요.
이 뒤에 만든 《풍미사전 2 : 더욱 다양한 풍미》가 출판되었어요. 풍미 속편에 대한 대중의 요구로 만들었다는~ 시작하는 페이지에 저자가 피력을 했어요.

첫 풍미사전에서는 식재료와 요리, 인문학적 이야기를 흥미롭게 넘나들며 980가지 풍미 조합을 선보였던 저자는 이번 후속권을 통해 식물성 식재료에 주목.
채소, 과일, 향신료, 열매류, 뿌리류 등 다양한 향미를 지닌 식물 중심의 식재료 90여 가지를 소개하고, 이를 조합한 500여 가지 풍미 페어링를 소개했지요.
또, 전작에서는 특징은 짧고 간결하면서 암시적인 레시피와 맛보기 제안을 작성하기가 거의 불가능했지만, 이러한 규칙을 완화해서 만들어달라는 독자들의 요구에 풍미사전 2 에서는달걀과 치즈, 꿀과 요구르트를 허용했고, 육류와 생선도 부차적으로 언급하게 되었기에 완전한 비건도 아니고, 채식도 아니지만 느슨하고 관대하면서 독단적이지 않게 채식에 비중을 두는 유연주의 혹은 내가 좋아하는 식습관을 반영하는 육류소비를 줄이고, 식물성 재료를 더 많이 먹어야된다는 일반적인 주장은 다루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강요나 꼭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주어지지 않는 책이고 그 유연함을 가지고 있기에
실천하고 내 몸에 맞게 잘 적용시킬 수 있겠다는 개인적인 취향에 잘 맞는 내용이 들어 있어서 더욱더 마음에 잘 와닿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그에 힘 입어 버리는 식재료 낭비를 줄여 쿠커로서, 자신감과 창의성을 높이고자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강하게 어필되어 있는 점이 엿보였어요.


이 책에서의 다른 책과의 다른점은 재료를 조합 색인과 가 해당 재료와 어울릴법한 재료목록을 만들어 서로 관련항목을 배치했기에 이해도와 보기 편하게
짜여져 있다는 것이죠.
풍미사전이라고 명명되어 있듯이 사전처럼 궁금했던 자료를 색인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어요.
즉, 특정 풍미 조합을 위해서 참고할 수 있는 일련의 맛 관계성을 논하거나 이를 점점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 할 수 있겠어요.
또, 풍미사전 2에서는 새로운 풍미 66개와 기존의 책에 실렸던 풍미 26개를 다루고 있지만 전부 다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책에서 저자는 식물성 식품에 대한 새로운 열정, 감각적인 즐거움에 대한 완고한 고집을 내려 놓고 지구와 우리 몸에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새로운 관용적인 마음을 갖고자 했고, 다양하고 화사한 풍미를 알고 이러한 마음을 독자들의 주방에 깃들길 바라고 도움되길 소망하는것이라고 하네요.
재료와 재료의 연관성을 흥미롭게 연결점을 만들어 보고 알아본다는데 이 책의 큰 매력이 아닐까하는 느낌도 받게 되었어요.

이 책의 구성은 다른 책에 비해
독특하고 개성이 강해서 독자가 한눈에 알기 쉽게 서로서로 연관된 재료들을 묶어서
보기와 이해하기 편하게 되었어요.

각 계열은 어떤 식으로든 인접한 계열과 연관되어 총합이 360도
스펙트럼을 이루며, 마지막 장에
풍미 바퀴 형태로 표현되어 있어요.​

[목 차]

《풍미사전 2 : 더욱 다양한 풍미》에서는 병아리콩, 회향, 케일, 렌틸콩, 된장, 겨자, 귀리, 잣, 피스타치오, 참깨, 강황, 쌀, 아몬드, 아보카도, 마늘, 레몬, 파슬리 등 새롭고 다양한 식물 기반 식재료의 조합을 소개하고, 터키, 레바논, 한국 및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전 세계 곳곳의 채식 요리법을 탐구하여 수록하였어요.
과학, 역사, 전문 지식, 그리고 저자 특유의 유머 감각이 잘 어우러져 훌륭하게 유용하고 매력적인 참고서이며, 모든 요리사의 주방에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고 평생 옆에 두고 볼 참고도서가 될 것 같아요.

목록으로~
캐러멜 로스트 CARAMEL ROASTED
콩 향 LEGUMINOUS
꽃과 초원 FLOWER & MEADOW
꽃과 과일 향 FLORAL FRUITY
말린 과일 향 DRIED FRUIT
크리미한 과일 CREAMY FRUITY
새콤한 과일 SOUR FRUITY
십자화과 CRUCIFEROUS
짜릿한 나무 ZESTY WOODY
달콤한 전분 SWEET STARCHY
동물성 ANIMALIC
파속 식물 ALLIUM
고소한 유즙 NUTTY MILKY
연한 풀 향 LIGHT GREEN
허브 HERBAL
나무 향신료 향 SPICY WOODY
달콤한 나무 SWEET WOODY
짙은 풀 향 DARK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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