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작은 순간들 Petits Moments à Table
박준우 지음 / 더테이블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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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레시피를 보고 전개하는 방식이 참으로 따뜻하고 작가의 방식이 아주 새롭고 참신함 자체였어요. 이야기를 써내려가듯이 풀어가는 세프님의 푸드 히스토리는 따스함 그자체에요. 그 점이 저에겐 아주 멋진 매력이고 따순 이야기로 들려요.



유럽과 같은 서양 요리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죠. 근데 이 책에선 요리와 와인 친절함이 가득 묻어 있어요.

이 책에는 저자만의 친절함과 따뜻함이 듬뿍 배어들어 더욱 감칠맛이 나게 느껴짐은 누구나가 쉽게 감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요리의 이야기는 그의 경험과 삶에서 녹아나는 섬세한 글로 표현되고 있어요. 또한, 그의 경험이 녹아 있는 와인을 만나 맛있는 플레이트로 완성되요.

단순한 재료의 나열, 순서가 적힌 딱딱한 요리책이 아니라 수필같은 스토리가 묻어 나오는 책이라 모처럼 멋진 책을 만났구나 하는 그런 마음 푸근함이 가득합니다.



유럽 어느 시장의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들과 다양한 와인이 자연스레 그려지는 소설 같은 친절한 요리책임에 부정할 수 없다에 한표입니다. ^^

이렇게 요리책이라하면 차가운, 냉철한, 견고함 이런 뉘앙스가 있는 책이라고만 그동안 느껴왔는데 모처럼 따뜻함이 가득한 요리책은 참으로 만나보기 어려웠는데 서평단으로 서평후기를 쓰게 되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어볼게요. 두고두고 곁에 두고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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