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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평점 :
조정래의 정글만리라는 책을 네이버에서 자주 말해주어서 골라서 읽게 되었다. 읽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다. 소설이라 실제는 아니겠지만, 중국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다. 중국이 GDP 2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발전된 곳은 엄청나게 발전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도 없을 것만 같았다. 나는 중국이라는 그렇게 호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하지만 중국도 배울 점 있는 것 같고 예전의 중국이 아닌 것 같다. 소설이라 중국이 정글만리처럼 중국인이 살지는 않겠지만, 돈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것이고 중국은 아이를 한 명만 낳으라고 해서 모든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가 자기 그 아이 한 명만 본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 대가족이 그 아이만 보니 얼마나 닦달할까 걱정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부모님 두 사람만으로도 벅찬데 대가족이 신경 쓴다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농민공 너무 가슴 아프고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모든 중국 사람이 그러지는 않겠지만, 농민공 같은 사람은 세계어는 곳곳에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치료비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분신자살하는 모습을 보면서 죽을지는 몰랐는데 죽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았다. 다들 조용히 한 것이다. 이 점에서 이익이 얽히면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