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한 번씩/얼음 위에서/높이 뛰어오를 적마다/우리의 꿈도 뛰어올랐지/온 국민의 희망도 춤을 추었지//맑고 밝고 고운 네 모습/보고 나면 다시 보고 싶어/많은 사람들은/사진을 들여다보며/웃음 속에 말하네//"이 아인 계속 소녀로 남으면 좋겠다./세월 가도 변치 않는/희망의 요정으로 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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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얼음보다 차갑게/불꽃처럼 뜨겁게/삶의 지혜를 갈고 닦으면서/늘 행복하라고/우리 모두 기도한다//우리도 일상의 빙판을/가볍게 뛰어오르는/희망의 사람이 되자고/푸른 하늘을 본다, 연아야// - 김연아에게 中-1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