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일의 공부법 수업 - 인생의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수업 수업 시리즈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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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들과 같은 그저 그런 공부법이 아닌 저자의 삶이 묻어있고, 위로도 있고, 그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방향과 목표를 찾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저자의 글을 읽고 자기 결심과 위안을 넘어 목표한 바를이루고, 또 다시 누군가에게 힘이되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선한 책이다.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부하는 태도에 대하여 8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1. 공부는 나만의 악보를 찾아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2.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3. 나만을 위한 공부에서 벗어나세요.

4. 겸손해지세요.

5. 몸을 가두기.

6. 그냥하세요.

7. 몸을 풀어주기

8. 삶의 행복을 잊지 마세요.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위 8가지 태도에 대해서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목표가 조금더 뚜렷해 질것이다.

이 책을 읽을때 자꾸만 마음이 울컥해서 눈물이 나는걸 겨우 참으며 읽었다. 첫번째 이유는 학업의 성취를 사회를 위해 활용하고 펼칠 수 있는 단계를 걷고 있지 않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타인이 그려놓은 내모습이 아닌 진짜 내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며, 세번째 이유는 저자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것만 같아 너무나도 위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읽다보면 모두가 다른 전공이지만 각자의 공부에 있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지난한 시간을 잘 견디다가 바탕이 깔려있지 않다는 타인들의 지적이 자격이 없다라는 결론에 다다르게되어 석사졸업 후 다음 학업은 꿈도 못꾸었던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저자가 말하는 겸손이 없었던것 같기도했고, 또 한편으로는 꿈에 대한 온전한 갈급함이 없었던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난 10년간의 삶을 돌아보면 내 이름보다는 아내와 엄마라는 타이틀이 붙으면서 사회에서 나의 성취를 펼치는 단계를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장하는 속도에 맞추어 나도 함께 엄마로서 성장하기를 노력하다보니 책을 붙들게 되고 책을 붙들다보니 다시 꿈을 향한 열정이 솓구쳤다. 그리고 내 자신을 조금더 알아가게 되는 시간을 쌓아가다보니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한동일 저자의 삶이 나와 맞닿는 부분이 많아서 오히려 용기를 불어넣어주었다. 특히 자유 시간이 주어질 때 가슴이 뛰는 도서관에 앉아 여유와 평화를 찾는 것이 지금의 나와 너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책을 통해 주는 위로와 용기를 힘입어 다시금 도전해보고 싶다. 나에게서 이웃으로, 이웃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국가로, 다시 세계로, 결국 인류 전체로까지 힘이 되는 공부의 목적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거룩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내 안의 불꽃을 발견하고 싶다면 그리고 그 불꽃으로 인생의 성취를 이루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마음에 남는 한 문장

나에게서 이웃으로, 이웃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국가로, 다시 세계로,

결국 인류 전체로까지 힘이 되는 공부의 목적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거룩하게 만듭니다.

#한동일의공부법수업

#한동일

#흐름출판

#공부하는노동자

#바티칸대법원변호사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솔직한 저의 생각을 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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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고양이 찾기 숨은 고양이 찾기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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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음식 마을 속 맛있는 숨은 그림찾기 ?


달달한 과자 마을을 이곳저곳 다니며 행운의 고양이를 찾아보자!

목차에서 처럼 오무라이스, 빵, 초콜릿, 피자, 카레라이스, 아이스크림, 튀김, 샌드위치, 라면, 햄버거, 초밥, 국수, 햄버그스테이크로 구성된 13개의 마을을 차례로 다니면서 숨은 고양이를 찾는책이다.

주의할 점은 행운의 고양이가 색깔도 크기도 자세도 마을 마다 다르다는 것!



책속의 글은 온통 찾기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집 아이둘 머리를 맞대고 둘이서 키득키득 웃으며 소곤소곤 이야기 나누며 찾는모습이 귀엽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찾을 수 있는 책!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금방 빠져들 책이다!

카페에 갈 때, 여행가는 비행기 안에서, 병원에서 대기해야 할 때 가방에 한권 넣어 들고다니기 너무 좋은책! 무엇보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집중력, 관찰력, 어휘력을 발달시키고 싶다면 강력 추천!!



더 속속들이 찾아볼 수 있는것들을 제시하고, 이건 어디에 있을까? 질문을 읽으며 단어도 익혀볼 수 있다.  이렇게 추후 제시된 그림을 통해 책을 다시 한번 펼쳐보게 되는 것이 다른 책과 구별된 이 책의 장점이다! 한번에 많은 지문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에 집중해서 관찰하여 찾다보면 만족도도 높다~ 한번 얻은 자신감으로 또 다른 찾기를 추가적으로 할 때에 성취감을 배로 올릴 수 있다. 또한 문장을 만들어 찾기 문제를 서로에게 직접 내면서 놀이를 하는 방법을 하면 이 책을 끊임없이 활용할 수 있고, 독서 활동지를 다운받아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것도 추천한다~!



#숨은고양이찾기

#시미즈 지음

#북뱅크 출판사

#숨은그림찾기 #음식마을 #맛있는 음식

#피자마을 #초콜릿마을 #아이스크림마을 #빵마을 #햄버거마을 #샌드위치마을

#집중력키우기 #관찰력키우기 #어휘력키우기 #문장력키우기

#맛있는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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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방 안에는? 타인의 취향 2
이주미 지음 / 씨드북(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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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가방 안에는?》를 저술한 이주미 작가가 사람들의 하루가 담긴 가방을 통해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가치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저술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가방의 주인은 자신이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물건을 넣어두기 때문이고, 둘째, 나이와 직업에 따라 가방안의 소지품도 다르기 때문이며, 셋째,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타인의 가방을 살펴보면서 타인의 취향과 필요가 다름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주미 작가가 서술한 《당신의 가방 안에는?》이라는 책이 사람들의 하루가 담긴 가방을 통해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12개의 가방안을 살펴보면 직업도 취향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각각의 하루가 담겨있는 가방에서 그 사람을 생각해볼 수 있어 좋은것 같다~

★리니는 책속의 동생의 가방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고양이 간식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만났을때 언제든지 먹을것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책을 읽는 동안 여전히 고양이를 사랑하는 리니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쥬니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가방에 곤충책과 풍뎅이도감, 곤충채집노트와 펜, 손전등, 채집통을 넣어다니고 싶다고 했다~ 역시 아이들은 자신이 가장하고 싶은 일과를 가방에 담나보다~

★거짓말 하지 않는 아이들은~ 그림을 꼼꼼하게 보더니 아빠 가방에 왜 바지가 없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팬티만 입고 다닐셈이냐며 한참을 같이 웃었다~ 아빠가 깜빡하고 간걸까? 아빠 바지가 청바지라서 한번더 입으려는 걸까? 우리는 온갖 상상을 공유하며 한참을 깔깔 웃으며 책을 읽었다.

★아이들에게 가장 가까운 물건인 가방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독후활동으로-- 내 가방안에는? -- 질문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려보았다.

아이들이 현재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어디에 흥미를 느끼고 집중하고 있는지 알수 있었고, 자신의 가방을 소개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얻어 서로가 기억에 남는 독서가 되었다.


★마음에 남는 한 문장

나도 새 가방안에 오늘 하루를 가득 넣었어요.

 

#당신의가방안에는 #이주미 지음 #씨드북 출판사 #왓츠인마이백 #이주미작가 #타인의취향시리즈 #씨드북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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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9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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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 책의 목차를 읽기 전 대략 30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서문과 함게, 책을 최대로 활용하는 9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 하고 있다. 특별히 저자 서문의 끝 단락에 이 책의 목적이 나오는데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능력!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독자 스스로가 발견하고 개발해서 자신에게 득이 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도우려고 이 책을 출판했다.

그리고 저자는 교육에 대해 프린스턴 대학교 총장인 존 히번 박사의 말을 인용해서 그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교육이란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쩌면 데일카네기는 이 사명을 다 하기위해 이 책을 썼을것이다다. 이 책이 100년의 고전이 되고 베스트 셀러 인 이유도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교육의 큰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실천" 하는것!!! 이런 점에서 데일카네기 본인도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내는 인생을 살았던 것 같다.

 

다산북스출판사에서 40년 만의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고 기념으로 초판 한정 특별부록 3종을 함께 받았다. 아래 사진처럼 30일 습관 다이어리(주황색), 인간관계 원칙 30 노트(갈색), 책표지를 담은 끼워쓰는 책갈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가 언급한 9가지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녹여낸 부록이다.


자기 계발서를 위주로 읽고 싶어하는 편향독서를 하는 내게 제일 크게 다가왔던 책들이 데일카네기 시리즈다. 그중에 내가 욕심 내어 잘하고 싶은 주제들에 이끌리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은 《자기관리론》 이였다. 그런데 점점 나의 생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자기 관리보다 인간 관계를 더 잘 맺는 기술이 나에게 더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사람이든 쉽지만은 않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 한사람 한사람을 만날 때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지 알고 싶었고, 남들에게는 훈련되어 져야 할 일들이 나에게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 일인지 알아 차리고 싶었다. 그래서 특별히 이 책을 읽을때 내가 가진것과, 가지지 못한 능력에 대해서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읽었다.

이 책 한권을 읽고 내가 가진 능력은 진심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는것, 가지지 못한것은 잘 들어주는 것이었음을 알아차렸다. 나는 늘 모두에게 동일하게 진심으로 진지하게 다가가서 관계를 맺었던것 같다. 때로는 날 역이용하기도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나와 맞지 않아도 잘 들어주는 이도 있었다. 나를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또는 나에게 소리치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지만, 내가 고집 피우고 상처를 준 관계도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그 관계들을 개선하고 싶다. 상처받지도 않고,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아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원칙들을 지켜보고자 했다. 하지만 생각 보다 이 책의 원칙은 많다. 이것이 내것이 되기 위해서는 가까이 있고, 늘 읽어볼 수 있어야 된다는 저자의 활용방법이 생각 났다. 그래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원칙 30가지를 책갈피로 만들어 다른 책을 읽기전에 한번씩 읽어본다. 그리고 이제는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아 이 책을 실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보려한다.

이 책을 내 자녀들에게 권하고 싶다. 비록 아직 어려서 읽기에는 어렵지만 30가지 원칙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사랑받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가 되는 그때 10년후 쯤 책을 통해 원칙이 의미하는 바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부모, 사업가, 직장인, 학생, 선생 그어떤 입장에서도 읽어보아도 나에게 적용해야할 이야기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고찰해볼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을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관계가 어렵다면 더더욱 이 책을 읽고 자신을 사랑하는 그리고 타인을 사랑하는 관계로 개선되길 바라며 추천해본다.


 

책에서 발췌한 내눈에 빛나는 문장들

 

P. 45 비난은 헛수고다. 비난을 받은 상대는 방어하는 입장이 되기에 보통은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기를 쓰기 때문이다. 비난은 위험하다. 비난은 사람들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자존감을 다치게 하며 분개하게 만든다.

" 우리는 인정받기에 목마른 만큼 비난을 두려워한다." - 심리학자 한스 셀리 -

P. 67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은 욕망은 인간을 동물과 구별짓는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다.

"누구나 칭찬을 좋아합니다 " - 링컨 -

P.79 인정과 아첨의 차이는 뭘까? 간단하다. 하나는 진심이고 다른 하나는 진심이 아니다. 하나는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잇새로 비집고 나온 것이다. 하나는 사심이 없고 다른 하나는 이기적이다. 하나는 널리 찬사를 듣고 다른 하나는 널리 비난받는다.

"싸구려 칭찬은 주지도 받지도 말아라." - 조지 5세 -

P. 102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것이 상대에게도 득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 남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앞날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 오웬 영 -

P. 128 남들이 당신을 좋아하길 바란다면, 진정한 우정을 키우고 싶다면, 남을 돕는 동시에 스스로를 돕고 싶다면, 다음의 원칙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살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남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그런 자들 사이에서 시작된다." - 심리학자 알프레트 아들러 -

P. 165 지루한 사람, 그게 바로 저 사람들이다. 남을 지루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에 도취되어 있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푹 빠져 있다.

"자기에 대한 생각만 하는 사람들은 구제불능일 정도로 교양이 없다. 얼마나 많이 배웠든 간에 교양 있는 사람이 아니다." - 컬럼비아대학교 총장 니콜라스 버틀러 박사 -

P. 232 사람들은 마음을 바꿔 먹고 싶지 않다. 억지로 몰아간다고 해서 그들이 우리 생각에 동의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부드럽게 우호적으로, 한없이 부드럽고 한없이 우호적으로 접근한다면, 어쩌면 그들도 마음을 바꿀지 모른다.

"한 바가지의 쓸개즙보다 꿀 한 방울이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 - 링컨

P. 336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원칙은 진심에서 우러났을 때에만 효과가 있을 것이다.

"칭찬은 인간의 따듯한 영혼에게 햇볕과 같다. 칭찬이 없으면 우리는 자랄 수도, 꽃을 피울 수도 없다. 그런데도 대게 남에게 비난이라는 찬바람을 불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이라는 따뜻한 햇볕을 비추기를 꺼린다. " - 심리학자 제스 레어 -

마음에 남는 한 문장

정직하고 진심에서 우러난 인정의 말을 건네라.

"잘했다고 말할 때는 진심을 담고,

칭찬을 할 때는 아낌없이 쏟아부어라."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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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열림원 세계문학 1
헤르만 헤세 지음, 김연신 옮김 / 열림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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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은 작가 '헤르만 헤세'가 익명으로 발표한 소설로 청년기의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잘 표현한 책이다. 작품이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으로 인해 혼란에 빠져있던시기인 1917년도에 글이 쓰여졌고, 1919년에 출간되던 당시 젊은 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선사했다.

책을 읽는 내내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대화는 매우 인상깊다. 소설 속 두 인물이 말하는 '세계'라는 것과 각각의 인물에 대한 묘사와 생각들이 그러했다. 더욱이 책 속의 주인공들을 통해 개인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지금이 시기에서의 나를 들여다볼 수 있어 나의 내면 깊이 와닿았다.

개개의 인간이란 그 사람 자신일 뿐만 아니라, 단 한 번뿐이고 아주 특별하며, 어떤 경우에든 중요하고 놀라운 하나의 지점이기도 하다. 그 지점에서 세상의 현상들이 교차하는데, 딱 한번만 그럴 뿐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에 각 사람의 이야기는 중요하고 영원하며 신성하다.


이 책의 끝에는 헤르만 헤세의 생애와 작품에 관한 해설이 수록 되어 있는데, 한동안은 이 해설을 읽기보다는 소설만 여러번 읽었다. 작품 해설이 내가 읽고 느낀것에 조금 더 오래 취해있기를 방해할 것 같아서 인데, 이번에는 읽어보았다.

작품에 관해서는 성장소설 관점의 청소년기 소설로서 읽는 것과, 문명 비판적인 관점에서 시대소설로서 읽는것에 대한 해설을 보여주는데 작가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의문이였던 부분 중 하나였던, 이미 출간된 문학책들이 왜 계속해서 번역되어지는걸까 ?데미안의 번역 역사는 70년이고 집계된 한국 번역본의 출판은 대략 250권 정도 된다고한다. 따라서 데미안의 번역사는 문화사이기도하다는것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 책을 번역한 김연신 교수는 사회역사적 환경 속에서 영향사적 관계를 형성하며 수정, 보완되며 번역본 들이 출간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번역 환경과 사회문화적 맥락때문에 번역의 필요성이 있음을 설명한다. 또 기타 다음과 같은 동기들이 작품들을 번역으로 출판으로 인도하는 것이리라고 추측한다.

- 여전히 불분명하게 남아 있는 원문의 문맥이나 오역 가능성을 개진시켜 보려는 의지

- 때로는 시대와의 관계속에서 때로는 시대를 초월하여 말을 걸어 오는 이 작품의 폭넓은 메시지와 그 시의성을 전달하려는 사명감

- 혹은 정말로 이 작품을 나의 말로 한번 옮겨보고 싶다는 번역 욕구

- 나아가 이 책을 자신이 최애하는 책으로 새로이 단장하여 내놓고 싶은 출판 욕구

원작은 번역을 통해 계속 그 생명을 유지하며,

번역 이후에도 미래의 새로운 번역들을 통해 계속 살아가고

독자의 삶에 영향을 끼칠것이라는 사실


여러가지 번역판이 있겠지만 이 책의 차별점은 기존의 한국식 나이로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고, 한국 문화권에서 대응물을 찾아 대체하는 대신 원어명 그대로 살려 옮겼으며, 원문에서의 지역표시와 인칭대명사적인 부분들을 번역할 때 기존의 번역판과 달리했다. 이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고 맥락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의 큰 역할을 했음에 공감한다.


나 자신을 조금더 깊이 만나고 싶고, 나를 향한 질문들의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책 속의 문장들 


P.64 그건 어디서 오는걸까? 사람은 아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 만일 누군가가 무섭다면 그건 그자에게 자신에 대한 권력을 허용한 데서 오는 거지. 가령 네가 뭔가 나쁜 짓을 했고 다른 이가 그것을 알고 있다고 치자. 그러면 그는 너에 대해 권력을 갖게 되는 거지.

P.146 여러가지 번역판이 있겠지만 이 책의 차별점은 기존의 한국식 나이로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고, 한국 문화권에서 대응물을 찾아 대체하는 대신 원어명 그대로 살려 옮겼으며, 원문에서의 지역표시와 인칭대명사적인 부분들을 번역할 때 기존의 번역판과 달리했다. 이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고 맥락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의 큰 역할을 했음을 이해했다.

P.164 이제 우리 철학 연습좀 해봅시다. 입은 다물고 배를 깔고 누워 생각하는 겁니다.

P.218 자연이 인간을 가지고 의도하는 것은 오히려 개별 인간들 속에 적혀 있었어. 너 속에, 나 속에. 그건 예수 속에, 니체 속에 적혀있었어. 만일 오늘날의 공동체들이 붕괴되면 이 유일하게 중요한 흐름을 위해, 이 흐름은 물론 매일 달라 보일 수 있겠지만, 공간이 생겨날 거야.


P.224 이 여인이 이 세상에 있음을 아는 것으로, 그녀의 목소리를 마시고 그녀 곁에서 숨 쉬는 것으로 난 지극히 행복했다. 그녀가 내게 어머니요, 연인이요, 여신이 되어도 좋았다. 그녀가 거기에 있기만 하다면! 내 길이 그녀의 길 가까이에 있기만 하다면 말이다!


P.240 "그 꿈은 아름다워요." 부인이 조용히 말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드세요!"


P.259 세상이 전쟁과 영웅주의, 명예와 구시대의 다른 이상들을 더 완고하게 목표 삼고 있는 것 같고, 겉보기에 인류가 내는 개개의 목소리는 더 요원하고 더 비현실적으로 들릴지라도, 그건 모두 표면에 불과 했다. 그건 전재의 외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에 대한 질문이 표면에 불과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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