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 슬기사전 7
김여진 지음, 이로우 그림 / 사계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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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사전 7번째 책으로 만나 볼 책

<<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


엄마, 아빠만 좋은 책 읽지 말고

어린이들의 교양도 책임져주는

부모가 되어볼까요!?!


#소녀들에게는사생활이필요해

#김여진 글

#이로우 그림

#사계절


초등학교 전 학년을 위한 실용 학습 시리즈 일곱번째 책

이 책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등학교 전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출판된 책이다!

나의 자녀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친구, 공부, 용돈 등 모르는게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면 슬기사전 시리즈로 자신만만한 사회생활을 도와보쟈!


이 책은 엄마에게 남겨진 소녀감성을 깨워주는 아주 특별한 목차를 갖추었다.

엄마에게도 해결하지 못하고 끝낸 소녀시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해준다.

엄마도 문구 덕후 라는것은 안 비밀! 아이와 속시원히 "엄마도~!!!"라고 말하며 함께 웃으며 읽었다.


잠자리 독서로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토론책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했기 때문에 이야기 나눌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주제와 관련된 책소개도 있고, 지식을 간략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기에 어느것 하나 버릴것 없는 글을 갖춘 책이다!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줄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소녀들의 마음의 소리를 가득 담은 목차만 보아도 우리아이와 대화할 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책속의 한문장


P.17

문구에 열광하는 어른 들도 많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작가 로알드 달은

평생 노란색 D사 연필만 썼대.

박완서 작가는 P사의 만년필을 애용했고.

자기만의 문구 사랑이 있었지.

너도 너와 꼭 닮은, 네 손에 꼭맞는

'반려 필기구'로 네 개성을 맘껏 뽐내 보길 바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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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
박코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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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그렇듯
인간관계 또한
만사형통할리 만무하다.

인간관계 때문에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는 요즘!
무엇이 잘못된 걸까?

사랑, 사람, 행복,
내가 진정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더이상 인간 관계에서 가슴 졸이고 싶지 않다면
사랑받는 이기주의자를 통해
다양한 대화스킬과 관계공식을 익혀보자.

#사랑받는이기주의자
#박코
#북플레저

관계에도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어려운 순간을 마주하면
거절하지 못해 늘 혹사당하는건
나 자신이였다.
이런 사람들에게 선택과 집중은 필수다.

모든 관계가 긍정적이고
만족스럽고 행복하려면
단련을 통해 훈련되어질 필요는 있다.

다만, 성장에도 슬럼프는 찾아온다.
또 끝내 해결되지 않는 관계도 있다.

나의 인간관계의 성향을 비춰볼 수 있는
여러가지 주의사항들을 읽다보면
내가 문제인지, 남이 문제인지에 대한
적절한 기준을 세우게 된다!

그간의 혼란스러운 관계를 정돈하고
조금 더 어른다운 관계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로 인간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타린의 좋은 면에 끌리는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나도 타인에게 좋은 면을 제공하는 타인이어야 함을 배운다.

🔅P.74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당장은 훌륭해 보이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정신력의 선택과 집중 없이, 그리고 재충전의 시간 없이 자신을 혹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P.149 결국 서로의 좋은 면에 이끌려 만나게 된 관계를 늘려가야 한다.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나를 만나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

🔅P.199 남 탓을 하려면 자신부터 잘한 다음, 상대의 자격을 논할 때는 먼저 자격을 갖춘 후에 하는 것이 진짜 어른이라 생각한 다. 그리고 우리는 껍데기만 어른이 아니라, 알맹이도 어른인 사람과 성숙한 관계를 맺어야 더 행복해질 수 있다. 그래서 난 지금은 크리스천이 아니지만, 어릴 적 크리스천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예수가 한 말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살고 있다.
“이중에서 죄가 하나도 없는 자만, 그에게 돌을 던져라.”

✅아래의 주제로 정돈된 스킬이 궁금하다면 책에서 만나요~✅

-일회성 만남이나 적당히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
-나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
-내가 존중받을 수 있는 대화 방식
-대화를 통해 타협점 찾기
-100% 헤어지는 최악의 궁합
-나와 안맞는 사람과 잘 만나는 4단계 방법
-나는 착한 사람일까, 호구일까? 어리숙한 대화는 이제 그만!
-논리 있는 긍정적인 대답의 예시
-이해심 많은 척하며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
-무례한 상대에게 담담하게 대응하는 방법
-초심으로 돌아가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
-연애할 때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는 사람의 특징
-내 실수를 용서받는 최고의 방법

🔅P.222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사랑에 빠졌던 이유가 사라졌으니, 마음이 변하는 거지. 결국 외모든, 행동이든, 대화의 깊이든 그 모습은 계속 유지되 어야 한다는 것이다.

🔅P.237 사람의 정신력은 단련이 된다. 마음은 곧 정신력, 정신력 은 체력과 같다는 이야기를 앞에서 했다. 똑같은 신체 기관인 뇌로 하는 거니까. 그럼 우리가 아프고 힘들다고, 상처받았다 고 곧바로 이별을 선택하게 되면 이게 단련될 기회가 있을까?

저자의 질문을 끝으로 나에게 필요한 단련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ꔛ내가 존중받을 수 있는 대화 방식

마음의 근육이 단단한 사람은 타인이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이들의 특징은 갈등이 생기더라도 대놓고 확실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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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 공부 - 서로의 차이를 넘어 품위 있게 공존하는
켄지 요시노.데이비드 글래스고 지음, 황가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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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체성에 관한 대화를 잘하는법'을 다룬 책이지만
읽다보면 나의 정체성이
어디에 분류되는것과 관계없이
대화라는 도구를 배워야 함을 알게 된다.
세심한 소통을 위해
더 나은 대화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겟!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적 이슈로 각자의 생각과 입장을 표하는 특정 사회 정체성(여성, 트랜스젠더, 장애인, 유색인, 그밖의 다양한 사회집단 범주)들에 대해서 나는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 정체성은 어떤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에는 나에겐 지식이 부족하기에 언급하기 어려운 이슈이다. 그만큼 사람들마다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있고, 입장 차가 극과극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 어떤 입장을 옹호하기보다는 중간에 서있지만, 약자라고 느껴지는 그들의 편에서 침묵할 뿐이다.

이 책의 시발점이 되는 주제가 사회정체성이므로 이 책이 어떤면에서 민감할 수 있는 책이라고도 생각한다. 사회 정체성 이론의 정의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대인관계 연속체, 긍정적 차별화와 전략, 사회적 경쟁 등 다양한 양상과 집단편애 등과 같은 시사점, 그리고 자존감 가설, 긍정적 부정적 비대칭 현상, 그룹 간 유사성 등의 다양한 논란의 이론을 바탕으로 학문적 관점을 비추어본다면, 이런 논의에서는 대화의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각각의 개인이 사회적 정체성 이론이라는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역량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도 조명해 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어렵게 이론적으로 접근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

인간의 소속을 떠나 인간은 인간대 인간으로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공간에 소통은 필수적인 요소이고, 소통할 때 주 도구는 대화이다. 우리는 이 대화를 배우는데 있어 그 어떤 교육도 받지 않는다. 그것이 남이든 가족이든 나 자신과 만나는 타인과의 시간속에서 스스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릴 때부터 사회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특정 행동, 신념, 가치관에 순응하도록 사회화 되는데 이것은 모두가 다양한 다른 타인의 조합으로 영향을 받는것을 통해 아주 미세하게 다른 정체성을 가진다.

이 미묘한 정체성의 차이가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이다. 우리는 같다고 느끼는 이들조차도 대화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같은 결, 같은 생각, 같은 취미, 똑같다고 느끼지만, 어떤 미묘한 차이는 이것을 같지 않다고 느끼게 만들며, 이 차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부정한다.

이렇게 가치관의 차이만으로도 우리는 대화의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대화에서 다름의 차이가 대화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름을 인정하고 선을 지키며 성숙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필요한 6가지 연습사항을 설명한다.

회복 탄력성은 많이 들어봤지만, 탄력성이 대화에도 필요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내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 타이밍을 떠올렸으며, 감정적 탄력성에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를 느꼈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해 볼 부분은 불편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변환하기! 몇가지 답을 준비해두기! 기대치를 조절하라! 이다.

누구나 돌아서서 타인과의 소통에서 아쉬워하는 부분은 꼭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감정을 다운시켜볼걸, 내 생각이 어떤지를 확실히 알았더라면 그때 바로 말했을 텐데 등의 생각으로 후회가 들거나, 방법을 미쳐 몰라 대응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에 필요한 연습과 준비사항들에 대해 점검해보고 나에 대해 조금 더 분명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이 책을 통해 대화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배움을 통해 타인과 더 나은 관계, 더 깊은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해본다.

열린마음으로 대화를 배우고자 한다면! 강추!

서로의 차이를 뛰어넘어 대화하는 7가지 방법
1. 대화의 네 가지 함정을 주의해라
P.61 정체성 대화를 더 잘하려면
네 가지 함정, 즉 회피, 굴절, 부인,공격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는데서 시작해라.

2. 탄력성을 길러라
P.87 정체성 대화 중에 불편함이 덮쳐 올 때는
잠시 멈추고 당신이 지금 어떤 감정을
왜 느끼는지 자문해라.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가장 지배적인 감정은
공포, 분노, 죄책감, 좌절감이다.

3. 호기심을 키워라
P.121 무지의 인지가 있고,
무지의 부지가 있다.

4. 존중하는 태도로 부동의해라
P.167 성의 없이 고개만 끄덕이거나
가짜 의견을 내놓는 대신
사려 깊은 견해차를 공유하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낼 만큼
상대방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다.

5. 진심으로 사과해라
P.193 참회를 상징하는 특정한 형태의 말은 없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6. 백금률을 실천해라
P.214 백금률은 황금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상대방이 도움받고 싶은 대로 도우라고 종용한다.

7. 발원자에게 관용을 베풀어라
P.252 누군가의 행위가 명백히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그의 행위와 인격사이의 구분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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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시장 - 설재인 연작소설집
설재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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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날것의 단어들로
생동감 있는 소설
뼛속까지 시리도록 아픈 느낌을
공감하기는 힘든데,
알 수 없는 슬픔과 안도감이 교차한다.


- 돌 닮은 당신

거침없는 단어들이, 
어쩌면 적절한 표현들이
읽으면서 거북하기도 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어려웠던 단어들의 가벼움을
더 깊이있게 느끼게 해준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관장인 기러기 아빠의 기준과 감정선,
외국인 사범의 같은 입장, 다른 시점의 차이가 주는 
서로간의 입장차이 그리고 알 수 없는 
배려에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P.153 관장의 이름은 최강산 이었다. 돈 주고 고용한 새끼 사범에게 관장의 성씨를 붙이는 행태가 집요한 번식욕 혹은 한국식 지배욕의 발현이라 생각할 수도 있었으나, 나이 먹을 대로 먹은 월영시장 상인들만큼은 이를 정당하다 여겼다. 영 유어 네임, 영! 돌! 영!

P.161 은근한 말로 불우한 미래를 암시하던 월영시장 오지랖꾼들에게 세뇌되었는지도 몰랐다.

P.173 상대가 패악을 부리는 이유는 시시비비를 따지기 위함이 아니다. 그저 명확히 인지해달라는 것이다, 나를, 내 존재를.... 내가 중요한 개체임을 인정하고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P.185
너느리딸좋아하지
그럼나쁜일어다
니단ㅅ잘큰다
나는안좋아햇ㅇ 싫엇다
착하지않아서싫어8다
니달은착하게

P.186 철학과 이상이 휘황찬란한 이들이 강산은 두려웠다. 자신을 욕심의 포장지로만 쓰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최대한 욕심을 버렸고, 모든 이에게 져주었다. 꼿꼿하고 당당한 무도인의 자세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면서 자신은 그저 살아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고 스스로를 세뇌했다. 출퇴근할 때마다 머릿속을 천천히 비웠다. 쌓여 있는 것들을 길에 떨어뜨렸다.

P.186 내일 뭐 해. 아니, 오늘.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일까
본인 스스로도 알아차리지 못한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는것
나를 사랑하고 너도 사랑한다는것
함께 살아간다는것 

가볍게 읽을 수 있게다 하고 폈던 책에서
인간을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던것 같다.
끝과 끝에서 인간의 판단과 선택 등등을


- 달리기뿐

인간이 원하는 인간의 모습
인간의 정의하는 인간의 삶
인간으로서 살아내야할 시간
인간이라면 당연해야하는것들의 기준

어떤 가치관이, 어떤 세계관이 정답이며
무엇이 살아있는 인간의 삶을 좌우하는가 
어떤것들이 살아있는 시간을 죽은 시간으로 만드는가
사건인가, 인물인가, 세계인가, 시간인가,


P. 201 학부모회에서 이 아이의 사고를 안전 불감으로 인한 것으로만 여기지는 않았으리라, 무언가 파헤치다 켕기는 것이 나올까 하는 두려움 탓에 모르는 척했으리라 짐작될 뿐입니다.

P.207 금세 조용해진 남문 차도 위로, 들리는 것이라고는 지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리 없는 비행기가 지나가며 내는 소리뿐이었습니다.

P.207 아마 월영시장 상인들이 그렇게 작은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말을 한 것은 처음일지도 모릅니다. 보통은 고함으로 시작해 고함으로 끝나고 하니.

P.215 어떻게든 친구를 가지고 싶던 저는, 따라서, 마침내 생각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내가 정말로 그들의 선망에 어울리는 미친 짓을 하면, 인정받을 정도의 정신 나간 모습을 보이고 유의미한 장면을 얻어낸다면 삶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요.

P.224 스스로 차도 위에 눕지 않았더라면 저는 할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할매와 딱 붙어 걸을 수 잇는 누군가로 마침내 클 수 있었을까요? 다른 사람들처럼 잔인해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P.232 전설과 괴담의 출발은 어디일까요. 어쩌면 스스로 모르는 척하려는 동동의 죄책감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요.

P.240 어느 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요구를 스스로 채워낼수 없으니까.

P.249 그러니까, 어떤 이가 사람을 어떤이가 산을 어떤 이가 컴퓨터를 사랑하고 거기서 위로를 찾는 것처럼 나는 시장을 사랑하고 시장에서 위로를 찾는 이였던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사실적 감정표현의 단어들이 싫었다.
숨기려고 해도 숨겨지지 않는 것들,
숨기고 싶지만 숨길 수 없는 표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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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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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2024.5
빛과소금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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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가 되면서 아이와 남편만을 챙기다가

빛과 소금을 만나면서 나도 보살핌을 받았다!


매달 빠뜨린건 없는지 내 영혼을 살펴주는 책!

마음의 양식을 거르지 않았는지 챙겨주는 책!

깨달음 만큼 내 것으로 만들게 하는 책!


챙김의 사전적 의미

: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갖추어 놓거나

무엇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살피다.

: 거르지 않고 잘 거두다.

: 자기 것으로 취하다.



나의 신앙을 챙기면서

너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우리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책!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내 신앙도 챙기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챙기려몀

빛과 소금과 함께!

생명의 삶과 함께!

신앙 루틴을 설계하쟈!




2024년 5월호에서는

신앙챙김! 이라는 주제로 보따리를 푼다!

잡지 속에도 이렇게 풍성한 컨텐츠가 있을줄이야!




기대했던 코너! 이재훈 칼럼!

자신의 믿음 챙기기 편을 읽고 보니 

최근 이상진 목사의 인스타에서 

종교의 영이란 제목으로 게시된 글이 떠올랐다.


1.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채 신앙생활해도 전혀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2.하나님이 중심이 아닌 나 중심적인 신앙을 말한다. 

3.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말로는 인정하지만 탐심을 가진 채로 하나님께 뭔가 얻어내려는 신앙을 말한다. 

4.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힘을 다해 신앙생활하지 않는 미지근한 신앙을 말한다.

5.하나님과 영적 원리에 무지하여 이 세대를 본받는 신앙을 말한다.

6.기름부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인견과 능력으로 살아가지 않는 신앙을 말한다.


나는 다섯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나를 지적받는 글에

 내 믿음의 현주소를 세심하게 확인했고, 

이재훈 목사의 글처럼 내 믿음에 튜닝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과월호에 이어 내 신앙에 거룩한 루틴이 필요함을 느낀다! 

이런 점에서 나는 빛과 소금 매거진의 역할을 톡톡히 누리는 독자인듯 하다!






신앙의 지속성 & 지속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이 짧은 글에서 습관적인 신앙생활의 두가지 기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통해 믿음없는 행위가 되는것, 또 다른 하나는 그런 반복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그정도의 믿음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 이렇게 습관적인 신앙생활의 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되어 역할을 하게 되는 반전의 기능을 생각해 볼 때 거룩한 습관의 순기능이 제대로 유익은 배가 될것이라 생각해보니 반대로 손해보는 시간을 쌓아가고 있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승리하는 하루를 살고 더 많이 사랑하는 삶을 쌓아가고 싶다면 나의 신앙을 회복해야할것이고, 거룩한 습관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면서 나를 한번더 챙겨보게 된 시간이였다. 






어릴적 주일학교때부터 배우고 외우고 실천하는 십계명이 어른이 되어 이렇게 어려운 일일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이글을 쓴 저자는 신앙 챙김을 돕는 열가지 물음이라는 방향에서 십계명을 재조명한다.

개인적으로는 우상을 섬기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에서 아쉬움과 어려운 마음이 공존한다. 나에게 우상은 지식이 아닐까? 라는 질문을을 하며 책이 종교가 되지 않아야 겠구나를 골똘히 생각했다.

또 하나 안식일을 지키는것! 우리가정에 가장 큰 기도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어려웠다.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과 소통하기 어렵겠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은 열가지 물음 중
 어떤 계명이 나의 신앙을 챙기는데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궁금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너는 단연코 책소개 코너!!

4권의 책을 추천해주셨는데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이번 달이 끝나기 전에 다 읽어보고 싶다. 

책을 소개하는 글을 읽어보면 저자의 지혜를 조금더 내 삶에 적용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은 욕심이 내안에서 꿈틀대기 때문이다.



개, 길, 나무, 따뜻함, 메아리, 무지개, 부스러기, 향기

당신의 신앙챙김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있는가?


나의 신앙챙김사전에는 <이름>이 있다. 

내 이름은 믿을信 사랑愛이며 부모님이 지어주셨다.

 이름 덕분인지 믿음, 소망, 사랑 이라는 세 단어를 참 좋아한다. 

내 이름에 믿음과 사랑이 있으니 하나님께 소망하는것을 가지고 나아가 의지하기만 하면 된다! 

날마다 시험이 들이 닥치는 삶속에서 사람을 바라보고 의지하니 늘 넘어지고 무너진다. 

잃을것이 없었던 어린 시절에는 믿음과 사랑이 쉬웠다. 

그러나 잃을것도 아닌것을 붙들고 잃지 않고 싶어하는 어른이 되고 보니 믿는것도 사랑하는것도 어려워졌다. 

그래서 소망을 들고 하나님을 의지하는일도 어렵다. 

읽고 생각하길 좋아해서 수시로 책을 펼치는 일만큼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일에 시간을 더 내어야 할듯하다.

기도해야하는 이유가 이렇게 분명하니 말이다. 



모두의 마음을 다독이는 헨델의 라르고

칼럼니스트 신지혜의 글에서도 소개되지만 

이 음악은 기악으로 연주될 때는 '라르고'라고 부르고 

성악으로 연주될 때는 '옴브라 마이 푸'라고 불린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음악이 흐르는 장면이 궁금해 이 영화를 보아야겠다. 

지금 내 마음은 가난하고, 내 심령은 누구보다 상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장면을 더해 이 음악을 듣는다면 

이 영화를 소개한 글쓴이의 글처럼 

희망과 격려를 주는 듯한 커다란 나무 그늘아래 있는 기분이 들까?



진짜 묻고 싶다! 모태신앙이라고 하지만, 때로는 왜 내 기도에 응답이 없나? 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시간을 뒤돌아 보면 사람에게 말하고 의지할때가 점점 많았던것 같다. 


P.117 지금 내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나 혼자만 고민하고 사람들과만 상의하면 하나님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것이다. 


P.118 사람에게 먼저 말하고 의지하기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드린 기도를 그분은 결코 잊지 않으신다.


이 글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외롭게 만들고 

나도 나를 외롭게 했는지 마음한켠이 아려온다.

이제는 하나님과 일일이 상의해보고자 한다. 

당신의 기도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기억에 남는 한 문장

P.75

"신앙에 있어서도 어떤 것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이 중요해요. 균형을 잘 유지해야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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