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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50만 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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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뜨길래 제목을 보자마자 구입을 하게됐어요. 청소년 서적인건 알았지만, 다시 공부가 재밌었던 기억을 떠올리고 싶었나 봅니다. 

저는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서 늘 조급한 마음이 가득했어요. 불같이 화르르 타도록 공부했지만, 늘 스스로 부족하게 생각하고 늘 불안해하며 남들에 비해 뒤처지는 마음을 채찍질하기 위해 안 읽어 본 공부 동기부여 관련 서적들이 없을 정도랍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고 바로 석사과정을 시작해서 임신 출산 육아를 하다보니 박사과정 수료까지 딱 10년이 걸렸더라구요.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공부하랴 살림하랴 애보랴 일하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으로 열심히도 살았더라구요. 낮에는 애 어린이집을 보내놓고 재택근무를 하거나 강의를 나가거나 일을하고, 아이가 하원하면 집안일을 하고 9시에 아이와 함께 잠이 들어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공부를 했어요.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서 늘 잔병을 안고 살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살았던거 같아요.

내일모레면 불혹을 앞두고 있는데 공부는 현재진행형도 아니고 고요한 물웅덩이같은 시간에 갇혀있어요. 아직 박사학위논문을 통과하지 못했으니, 졸업이라는 마침표를 찍지 못해서 늘 찜찜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이제 진짜 글자 꼴도 보기 싫은 지경에 이르렀네요. 박사수료 후 1년여 세월을 이렇게 정체된 채로 '나는 이제 무리다.', '한계에 다다랐다.', '더 이상은 못하겠다.','이만하면 잘했다.','공부를 너무 많이해서 몸이 안아픈데가 없다.' 등 스스로 마음의 위로를 하면서 제 한계를 단정지었나봅니다.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책을 삼분의 일쯤 읽었을때 문득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대학교와 대학원까지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공부를 해왔는가에 대해 갑자기 의문이 들어 생각해보기 시작했어요. 그전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정의였더라구요. 저는 그냥 단순히 공부가 재밌어서 시작했고, 하다보니 그럭저럭 괜찮게 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고, 계속되는 일의 연속을 끊어낼수 없어서 여차저차 여기까지 온듯했어요. 

그런데 공부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이 책에서 발견했어요.

p.81 _ 공부를 시작해보니 자꾸만 내 안에 좋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도 좋았지만, 내 인생을 귀하게 보살피고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더 근사하고 신났어요. 

유레카! 

박성혁 작가님은 공부하는 이유는 내 인생을 귀하게 여기고 보살피는 것. 공부는 오롯이 나를 위한 일이라는 것.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근사한 일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목소리내고 계시더라구요. 맞는 말이예요! 이게 공부하는 이유이자 진리인거죠!  

앞으로 내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마음가짐'을 다시 단단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저는 마침표를 찍기위해 안되는 이유가 오조오억개나 됐었는데요. 사실 알고 있었어요. 내 마음이 하기 싫어서 밀어내는 것을요. 책 중간에 망매지갈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오더라구요. 처음 듣는 사자성어였지만 굉장히 마음의 울림이 있어서 인생모토로 삼을려고요. 그 어떤 환경이라도 오로지 '마음'만있다면 힘을 낼 수있다니 역시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숙어가 괜히 있는게 아니였나봅니다.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공부하기 좋은 날! 마음 속에 새기도록 할게요. 

책 뒷부분에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마음들을 써두셨더라구요.  사실 저는 성인이기 때문에 나에 대한 미래와 기대로 저에게 투자해주는 사람은 남편이예요! 결혼하자마자 대학원에 입학했으니 저의 최대 투자자는 남편인거지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곤 했지만 어쩌다 한번씩 내뱉는 '언제 논문쓰냐', '공부는 안하냐'는 잔소리를 남편에게 듣고 있던터라 그 잔소리가 굉장히 거슬렸는데요. 이렇게 보니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였고, 내 인생을 아주 귀하게 생각해주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니 조금 먹먹해지네요... 하하하... 오늘 저녁은 남편이 좋아하는 갈비찜을 대령해야겠어요 하하..

첫애가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이라서 지금 당장은 읽을 수 없지만, 조금만 더 크면 책을 물려줄수 있을거 같아요.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은 있으니깐요. 그때도 아주 훌륭한 책일거 같네요!

오랜만에 기분좋아지는 책을 만나서 감개무량입니다. 
작가님의 공부관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재독, 삼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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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과학+논술 1년 - 1학년 (2021)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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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인 아들램 학교는 매 단원이 끝나면 수학, 국어 단원평가를 하는데요!

스케쥴표에 맞춰서 진도를 나가다보면 단원평가를 자연스럽게 준비할수있어서 좋은거같아요!

단원평가 90점 맞았어~~100점 맞았어~~하면서 뿌듯해하는데 자신감도 생기는거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스케쥴표 진도대로 부담없이 매일학습 하는게 공부습관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우등생과학 #우등생논술 은 아직 제가 읽어줘야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진짜 많더라구요!
동화책만 보다가 이런 다양한 분야의 읽을거리 함께 읽으니 척척박사가 된 느낌이 들어요 ㅋㅋ

혼자서 기초다지고, 기본.심화과정까지 #단계별학습 할수있어서 괜찮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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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과학+논술 1년 - 1학년 (2021)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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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은 가기 넘 싫다고해서 샘플로 받아서 풀어봤는데
의외로 혼자서 잘하더라구요!

스케쥴표 진도대로 부담없는 매일학습 하는게 공부습관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그리고 초1학교 단원평가 준비하기 넘 좋아요 진도 맞춰서 하니 아이도 안힘들어하고 학교에서 했던거라 금방하고 단원평가도 잘봐옵니다!

우등생과학 우등생논술에는 초등생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더라구요! 1학년이라서 제가 옆에서 부연설명도 해줘야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읽을거리 가득해서 좋드라구요!

기초다지고, 기본.심화과정까지 단계별학습 할수있어서 괜찮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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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과학 1년 - 2학년 (2021)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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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원은 가기 넘 싫다고해서 샘플로 받아서 풀어봤는데
의외로 혼자서 잘하더라구요!

스케쥴표 진도대로 부담없는 매일학습 하는게 공부습관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그리고 초1학교 단원평가 준비하기 넘 좋아요 진도 맞춰서 하니 아이도 안힘들어하고 학교에서 했던거라 금방하고 단원평가도 잘봐옵니다!

우등생과학 우등생논술에는 초등생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더라구요! 1학년이라서 제가 옆에서 부연설명도 해줘야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읽을거리 가득해서 좋드라구요!

기초다지고, 기본.심화과정까지 단계별학습 할수있어서 괜찮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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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사이언스 -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서가명강 시리즈 2
홍성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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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사이언스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홍성욱 지음

21세기 북스에서 서가명강 시리즈로 출판된 첫번째 책이예요.!!

서가명강은 '서울대를 가지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의 줄임말이죠 ㅋㅋ

서가명강은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는데요.

원래 부터 서가명강 시리즈를 좋아해서 애청자랍니다. 

책으로 출판되서 너무 기뻐요 

강의되었던 모든 것들이 책으로 출판되길 사심담아 응원합니다!! ㅋㅋ

홍성욱 교수님의 크로스 사이언스는 과학과 인문학의 간극을 좁히고자한 책이예요.

일전에도 이러한 시도를 한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도 재밌게 봤던지라 기대가 되는 책이였어요!! 


크로스 사이언스의
첫번째 이야기 포문은 프랑겐슈타인 소설로 시작해요.

소설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과학적인 부분과 과학자의 자세 등을 짚어나가고

그로 인한 사회적인 현상까지도 풀어나가는 것이 흥미롭네요!

소설과 영화, 잡지 등을 넘나들며 과학적인 논리등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볼때는 못느꼈던 부분들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설명해주고 있으니

책을 읽는 내내 '아! 이런것들이 다 과학이구나' 하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퀴리부인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재밌게봤어요 

어릴때 위인전으로 읽어 위대한 여성과학자라고만 인식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과착자이기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면모와 과학자라는 이름의 숙명 등을 재밌게 풀어줘서 흥미로웠어요!

'유토피아'가 유행하던 시절의 사회적현상 속 긴밀하게 연결된 과학적인 사실들을 캐내고,

'구보씨의 일일' 소설 속 구보씨의 눈을 통해본 근현대문화 속 과학을 이야기하는 것들이

매우 자연스럽게 연결되고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본것같아요!

인접학문과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학문의 발견은 늘 짜릿한 일중에 하나일껍니다.

과학과 과학자를 조금더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게 하는 좋은 시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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