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구하다 - 개농장에 잠입해서 비밀 취재한 강아지를 구출하는 이야기
피터 팩스턴 지음, 유헤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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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인 피터 팩스톤은 동물을 구하기 위한. 엄밀히 할하자면 강아지나 개들의 어려움을 구해주는 반려동물협회. 이른바 CAPS 라 불리는 비영리단체에서 주로 개농장수사를 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담과 반려견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신의 지난 일들과 겸험들 그리고 희망을 담은 책이다.

무엇보다 그 자신은 동물들을 구하는 비영리일을 하던중 무기력증이 올 무협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게 된 셰퍼드믹스를 구하고 이름은 데이지라 지으며 부모님집에 데려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람을 무서워 하는 데이지가 이미 집에 있던 스코티와 어울리고 집근처에 오는 낯선이들을 짖어 주인을 보호하는 행동을 보여주면서 피터는 반려견이란 팻숍에서 사는 것보다 보호소나 유기견을 잘 간수해 사랑을 준다면 멋진 반려견이 되는 것이라는것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그의 활약은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아칸소주까지 빈곤층이 많은 이 지역사회에서 개농장이라 불리는 기업형 개농장부터 회사를 등에 업고 강아지들을 죽을때까지 빼고 힘든 강아지들은 엽총으로 처리하는 무자비한 기업형 사육기업까지 위장취업을 하면서 증거를 모으는 일들을 벌이고 이들을 고발하는 일들을 진행한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이런 기업들을 위해 일을 하는 직원들은 말 그대로 최저시급으로 자신의 생계나 가족을 위해 그저 일을 하는 존재였을뿐이고 모든 조사를 마친 피터를 위해 여려운 형편가운데서도 직원들이 전별금으로 몇달라씩 모아 그에게 여비를 하라고 건내주는 기이한 광경이 피터에게 경험을 해준다는것이었다.

그들도 강아지들이나 성견들이 고통으로 아파할때 안타까워 하지만 어쩔수 없이 일을 할수밖에 없는 모습을 피터는 목격하고 정작 부는 이런 어린 청소년가장들이나 강아지를 계속 빼고 실험견으로 죽어가는 동물들위해 거대한 부를 쌓는 존재들은 별도로 있다는 사실을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피터를 비롯한 보호단체들이 신고를 하고 연발검사나 보안관과 동행하여 수사한다하더라도 기업이름을 바꿔 다시 똑같은 영업을 하는 현실은 먹이사슬의 정점을 보여주는듯 하다.

하지만 내용 간간히 그가 구해낸 개들이 또하나의 가정의 반려견으로 행복을 찾아가고 그들역시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존재임과동시에 사람들의 욕망과 욕심에 의해 태어난 그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느껴지게 된다.

우리집에서도 세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면서 이 책을 읽으니 반려견을 새로운 눈으로 따스하게 바라보며 더 잘 생활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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