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
안셀름 그륀 지음, 이선 옮김 / 영림카디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비행사였던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가 쓴 명작인 어린왕자는 현대에 넘어서면서 작가의 이야기뿐 아리나 다양한 해석과 상징들이 곁들어져 어린왕자라는 상징은 성장의 이야기로 불리우기도 하고 배려및 어느시점에서는 죽음의 이미지와 별에 남아 있는 장미꽃과 어린왕자의 관계속에서 이별의 상징으로 보이기도 하는등 생떽쥐베리의 이 길지 않은 소설책이지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전해내려오고 계속 읽혀지는 듯 한다.

이번에 나온 안셀름 그륀신부가 이 어린왕자의 이야기에 자신의 해석이 덧붙여져 써내려간 버젼은 어린왕자와 비행사의 만남에서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에서 장미를 키우고 바오밥나무를 뽑으며 장미꽃과 대화하는 장면이나, 뱀과의 만남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여우와의 이야기등은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그 각 장마다의 주요 이야기들속에 안셀름 구륀 신부의 해석과 신부인 자신의 생각과 신에 대한 고찰. 그리고 배려와 죽음에 대해 해석이 여지를 주는 이 작품은 어린왕자라는 멋진 작품이 다양한 버젼으로 해석이 가능할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과 여전히 멋진 고전의 바이블로 남을수 있는 이 책이 현대적으로 미래적으로 확장될수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의 입에 자주 어울리는 명작들이 이런 안셀름 그륀신부의 버젼처럼 다양하게 나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한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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