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창비시선 406
정호승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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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오고
부서진 내 귀에 새싹이 돋으면
뿌리에서 꽃 피는 소리가 들리면
백목련 땅에 툭 떨어져 수줍게 웃는 소리가 들리면
내 귀는 이제 죽어도 좋다˝
- 귀 - 마지막 연이다.
이제 상식적인 얘기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
말이 안되는 말들이 너무도 많이 진실처럼 사회를 떠돌아 다닌다. 피곤할 정도로...
이번 시집에선 시인의 사회로 향한 힘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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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unsun09 2017-04-14 13:45   좋아요 0 | URL
그렇죠?? 이제 5월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저부터가 제대로 된 진실이 뭔지 알고자 노력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17-04-19 2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unsun09 2017-04-20 19:20   좋아요 0 | URL
평소 정호승 시인을 좋아해서 신작이나와서 읽고 적어봤어요. 제 나이 어느덧 50을 넘기고 있지만 생각을 좀 더 깊이있게 해봐야겠다는 반성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2017-04-19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