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코드 - 체중은 인슐린이 결정한다
제이슨 펑 지음, 제효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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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결과가 아니라 증상이다. 그리고 비만을 해결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슐린 낮추기'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열량이론에 지배당했다. 조금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 라는 믿음 하에, 먹고 싶은 것을 참고 하기 싫은 운동을 꾸역꾸역 해왔다. 그러다가 금세 요요가 찾아와 예전보다 더 쪄버린 몸을 바라보며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이때까지 다 속은거다. 우리 몸은 그렇게 혹독하게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다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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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만의 키워드인 '인슐린'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저지방 음식의 신화는 사라지고, 저콜레스테롤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없어진 지 오래다. 지방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으며 이는 타임지를 새로이 장식한 eat butter라는 문구에서도 알 수 있다. 버터가 최고의 지방이라는 말은 아니라, 경제적인 논리에 의해 세뇌되어진 잘못된 음식상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가. 어쩔 수 없어서, 바빠서, 귀찮아서 등의 이유로 내팽겨치기에는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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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 몸의 대사를 도와주는 바르고 건강한 음식을 옳은 방법으로 먹으면서 내 몸을 돌보아주어야 한다. 그런 음식을 먹지 못할 때는 먹지 않으면 된다. 간단한 건 아는데 그걸 실천하는 내 마음은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다. 세상살이 그렇게 살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하다간 세상살이 못할 수도 았다는 말을 직접 겪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해주고 싶다. 건강을 잃으면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다는 그 때의 처절한 기억을 다시금 곱씹으며 바른 음식에 대한 또 하나의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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