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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부모지수 PQ
변영신 지음 / 나무비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이제 막 9개월된 아이가 있기에 아이의 성장과 관련된 책에 관심이 가게된다. 부모지수 PQ란 용어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고 책을 읽다보니 아이가 어리다고 해줄것이 그닥 많지 않을거란 나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 깨달았다.
아이를 키우는건 얼마나 쉽지않은 일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몸이 피곤하다보면 얼굴에선 웃음을 띠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그런 얼굴로 아이를 보면 아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아닌 다른 표정이 느껴진다. 그럴때 정신이 번쩍든다. 항상 웃는 얼굴로 아이를 대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내가 행복함을 느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알게되었다.
나는 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라길 바라고 있는걸까?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행복한 사람으로 커갔으면 좋겠다. 꿈을 가진 행복한 아이.난 꿈이란것이 있었는가 싶을만큼 꿈을 잊고 산것같다. 꿈을 가지지 않는다면 커가면서 무엇을 생각하며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까? 지금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단지 아이를 바라봐 주는것 그것이상 없다니 얼마나 실천하기 쉬운일인가? 그 관심으로 아이와 신뢰를 쌓을수 있고 아이는 꿈을 꾸는 아이로 클수 있다면 하루종일 아이를 쳐다보고 있어도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다.
아이에게 말을 하는것은 참 어렵다. 이제 갓 엄~마란 말을 하는 아이인지라 의사소통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엄마의 감정을 알아채는것 같은 아이에게 마치 대화가 통하는 상대인듯 말을 하곤 한다. 그러면 알아들은듯 좋아하니 신기하다. 지금부터의 이런 대화가 점점 자라면서 아이와 부모사이를 이어주는 끈이 될것이다.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할 것이 참 많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칭찬해주기, 잘 들어주기,상처주는 말 하지않기,감정적으로 말하지 말기등등...
이 모든것은 내가 어렸을때 듣고 싶었던 것이기도 하다.
오늘도 하루종일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 책을 읽고 난후 아이에게 사랑스런 이란 형용사를 붙여부르기 시작했다.그냥 이름만 불러도 아이는 사랑스럽지만 앞에 붙는 형용사는 아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느것 같다. 아이 스스로도 그걸 느끼면 커가게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