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찻집을 운영하는 서른을 넘긴 아가씨 시어도시아. 요트클럽의 요트대회가 열린던 날 시어도시아는 해변의 차모임 출장연회를 의뢰받아 찻집식구인 드레이튼과 해일리와 함께 요트대회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올리버딕슨이 우승팀이 결승점을 통과하는 총을 쏘는 순간 폭발음과 함께 죽음을 맞는다. 그는 스물다섯의 아름다운 도와 결혼한지 불과 9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오래된 권총의 단순폭발로 취급되던 사건에 시어도시아는 의문을 품고 나름대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용의자가 하나씩 나타난다. 첫번째 용의자 포드켄트렐. 오래전부터 딕슨가와 켄트렐가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올리버딕슨이 죽기 몇시간전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기에 주요 용의자가 된다. 포드켄트렐의 누이는 알고보니 시어도시아와 어릴적 인연이 있었던 사람으로 시어도시아는 누이의 부탁으로 포드켄트렐의 혐의를 벗겨주기로 약속을 하고만다. 두번째 용의자는 올리버딕슨의 젊은 부인 도 벨레데레. 아름다운 미모롤 모든 이의 주목을 받은 동시에 나이 많은 부자 올리버 딕슨과의 결혼 또한 의심받다가 결국 남편죽음의 용의자가 된다. 남편이 죽은 후 도의 곁을 지켜준건 올리버의 친척인 조반니 로드였다. 처음엔 친절한 신사로 보였던 조반니 로드 또한 조금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다. 세번째 용의자는 요트클럽에서 일하는 빌리 맥로. 그는 올리버 딕슨의 장례식엣 부스 크로울리와 말다툼을 벌인자이다. 네번째 용의자 부스 크로울리. 올리버 딕슨 회사의 이사회 임원인 그는 올리버 딕신의 죽음이후 회사가 문을 닫자 새로운 곳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의심을 받는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포트 켄트렐은 총기 수집이 취미였으며 도와 예전에 데이트를 하기도 한 사이였다. 부스 크로울리는 시어도시아가 자기를 조사한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 협박을 했으며 조반니 로드는 도의 앞에서 포트 켄트렐 얘기를 하자 필요 이상으로 기분나빠한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중 올리버 딕슨이 죽던 당시 쓰러졌던 테이블보에 묻은 얼룩이 발견된다. 핏자국으로 보였던 얼룩은 흙자국이었다. 찻집3인방은 용의자들의 정원 흙을 가져다 대조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내가 예상했던 사람은 범인이 아니었다. 책은 찻집주인 시어도시아처럼 경쾌 발랄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오는 여러종류의 허브타나 그 이외의 이름 몰랐던 차들을 줄길수 있는 것 또한 이책을 읽는 즐거움의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