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다 - 정보고속도로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안내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지음, 백욱인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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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은 어렵지 않고 흥미진진하며, 막혀있지 않고 세계적인 개방과 흐름을 실현시켜주는 매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책. 비트에 대한 재미있고 이해가 쉬운 설명과, 네트웍이란 개념이 디지털 세상의 핵심적 요소인 걸 보여준다. 전자시대라는 막연한 숲을 간달프와 같은 현자와 함께 지나오면서 그 가지와 열매를 연상할 수 있는 눈을 키워준 느낌이다. 네트웍이 중심이 되면서 글로벌 시대의 관리는 중앙집권적 통제체제가 아닌, 자유로운 오리떼의 움직임 같이 개별적인 모임의 자율성과 일정의 질서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시각은 놀랄만한 탁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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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편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야생초 편지 2
황대권 지음 / 도솔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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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조그만 화분에 식물키우기가 유행처럼 번져가는 것을 봅니다. 화려하고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가도 없고 함께 유흥을 즐기며 노는 무리들도 없는 삭막한 곳에서, 그가 키워가는 식물들이 더욱 사람마음의 깊은 이해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교도소 마당의 식물들이 도시의 화려한 먹거리를 대신해주면서 더 깊은 차원의 다양성을 깨우쳐 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제보다는 어릴적 길가에 피어있던 걸 더러 보았던 꽃들과 개구리,사마귀, 쥐새끼 같은 동물들과 나누는 교감이 책의 전반적 내용이라서 저자의 외로움과 또 그것을 아름답게 겪어낸 긴 세월이 전해져서 뭉클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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