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 일기, 개정판
김영서 지음 / 이매진 / 2020년 3월

처절한 삶이 나은 빛나는 글이다. 그의 뒤를 따라 마찬가지 경험을 가지고 글을 쓰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응원한다.

[100자평] 셰익스피어의 기억

셰익스피어의 기억 ㅣ 보르헤스 전집 5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 민음사 / 1997년 11월

단편들이 기이하고 주옥 같다. 보르헤스를 읽지 않고는 논할 수 없는 세상의 경지들이 있다.

[100자평] 수용소

수용소 - 정신병 환자와 그 외 재소자들의 사회적 상황에 대한 에세이 ㅣ 우리 시대의 고전 23
어빙 고프먼 지음, 심보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6월

탁월한 사회학의 고전이다. 인간의 자아는 수용소에서 그렇게 축소되거나 소멸되어간다.

[100자평]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6년 1월

너무 쉽게 쓰였다는 느낌을 준다. 책이 얇으면 더 밀도 있게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100자평] 아카이브 취향

아카이브 취향 ㅣ 채석장 시리즈
아를레트 파르주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이 작은 책은 정말 대단하다. 어쩌면 모든 사유와 문장이 이렇게 반짝일 수 있는지... 읽는 내낸 감탄이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