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민 옮김 / 마음산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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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한번에 하나씩만 열 수 있다. 작가는 모국어 안에서보다 타언어로 건너갈 때 암흑의 문을 열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그 모험을 감행한 이들은 극소수고, 그걸 해낸 라히리는 경외심을 일으킨다. 공부하듯 읽어야 하는 에세이지만, 그 과정이 독자를 좀더 높이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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