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흔이 좋다 - 오늘의 40대 일곱 남자 이야기
한재희 외 지음, 김선미 엮음 / 마고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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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수다. 사실은 우리들의 술자리. 대화를 마치고 헤어지고 나서 또 다시 하고 싶었던 얘기들....

다 나의 친구들... 나의 선후배들의 삶에 대한 - 삶이 우리에게 마련해준 우리의 의식. 그리고 무의식. 그러한 삶이 우리에게 생각하고 느끼도록 하여 왔던 우리의 잔영-잉여들-에 관한 우리의 주절 주절한 서술들....

괜찮은 기획이고 퀄트처럼 조각난 듯 이어지는 것이 서울시내 집집의 안방과 건물들의 속사정을 알아버리는 즐거움을 던져주었다. 나도 이들과 때론 다르게 그러나 또 같이 이 시간의 어느 공간들을 연출하고 있구나 하는 연대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들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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