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너머
마리도 비알 지음, 스테파니 마샬 그림, 유진희 옮김 / 계수나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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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하고 바보같은 이야기이지만
지금 우리의 이야기에요

커다란 벽 너머 무엇이 있을까

마치 무너진 베를린장벽을 이야기 하는것 같기도 하고

우리땅에 있는 3.8선을 이야기 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언제부터 왜 있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오래된 벽이 있어요

벽 어느쪽에서든
아이들을 사랑하고 학교를 가고 뽀뽀를 해주는건
어느쪽이나 마찬가지이네요


이쪽도 저쪽도 모두 소중한 가족들이 있는 평범한 "우리"들 이에요

언제부터 왜 있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오래된 벽이 있어요

왜 생겼는지 아무도 모르는 벽이지만
가까이 가면 안된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요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만 해도
북한 사람들은 뿔달린도깨비라고 생각하곤 했잖아요?

마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ㅎㅎ

저 넘어 사람들은 나쁜 사람일까요
반대로 보면 어느쪽이 나쁜사람일까요?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모르는 이야기에

모두들 매달려 있었던건 아닐까요?

한명의 아이가 파기 시작한 구멍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의 미래가 어찌 될지
우리땅의 아이들의 미래는 또 어떻게 될지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더 짠하게 와닿는 이야기에요


곧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라

전쟁이나 평화에 대한 책을 아이들에게 많이 접해주실 텐데
"벽너머" 또한 꼭 한번쯤 읽어보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은 도서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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