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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 초등부터 100세까지 읽는 동화
발렌티나 로디니 지음, 안젤로 루타 그림, 최보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5월
평점 :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 길>의 작가는 발렌티나 로디니예요. 발렌티나 로디니는 199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고, 9살에 처음으로 노를 쥐고 강에 올랐어요. 국가대표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획득했어요. <나의 길> 도서는 작가가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원칙에 대한 이야기예요. 무엇을 이루었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걸어왔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삶으로 배워온 작가의 첫 번째 도서예요.
<나의 길>이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의 길이 나올지 궁금했어요. 초등부터 100세까지 읽는 동화라는 문구도 있어서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했어요. 어떤 길을, 어떻게, 누구와 걷는지 한 번 소개해 볼게요.

<나의 길> 도서와 독후활동지를 준비했어요.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요. 책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책 내용을 생각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책 관련 활동을 하면 좋은데,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고민할 필요 없이 독후활동지를 이용하면 돼요.

<나의 길>은 아이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길을 떠나면서 시작돼요. 스승을 만나서 함께 길을 떠나고, 길을 걷는 도중에 다양한 동물들, 상황들과 마주치면서 아이는 삶에 대해서 배워나가요. <나의 길>에서는 아이의 여정을 통해서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살면서 어떤 것을 간직해야 하는지 알려줘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좋을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글이 많지만 중간중간 예쁜 그림들이 있어서 아이도 잘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니 또 다른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자 읽을 때와 다른 누군가와 함께 읽을 때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책을 다 읽고 독후활동지를 해봤어요. 책에서는 지켜야 할 원칙을 조약돌을 통해서 나타내는데요, 이러한 표현들이 저에게도 참 와닿았어요. 그림으로 예쁘게 표현까지 해주고, 독후활동으로도 한 번 더 되짚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부터 100세까지 읽는 동화'라는 문구에 걸맞게 어떤 연령층이 읽어도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책이예요. 동화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감동적이고 배울만한 것이 많더라구요. 어른이 읽을 때는 아이의 여정을 통해서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스승의 입장에서 아이를 지켜봐줄 수 있어요. 아이가 읽을 때는 아이의 여정에 공감하면서 함께 걷는다는 생각으로 인생의 여정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을 인생 동화책이 필요하신 분, 감성적인 수채화 그림이 있는 동화책을 읽고 싶으신 분, 인생의 여정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