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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윤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5월
평점 :
페이지2북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의 작가는 윤설 작가예요. 윤설 작가는 글의 힘을 믿는 사람으로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작가로 일하고 있어요. 사람을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삶과 사람에 대한 글을 많이 쓰는 작가예요. 저서로는 <나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 <나만의 속도를 찾기로 했다> 등이 있어요.
작가 소개에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 있어서 모순적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이 말을 읽으니 지금 저의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이 작가의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먹고 살아야되니까 매일 여러 사람들 만나면서 일 하고 있는데, 이 작가가 이런 모순적인 삶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고 이 감정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의 표지예요. 여유로운 풍경이 그려져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 제 마음이 이 풍경처럼 잔잔하고 평화로워져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작가가 모아놓은 예쁜 말들이라서 그런지 제 마음에 와닿는 말들, 저에게 위로가 되는 글귀들이 많더라구요.

4개의 챕터로 되어 있고,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좋은 관계에는 좋은 싸움이 필요하다, 슬픔을 마주할 때 진짜 관계가 시작된다,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이렇게 4개의 챕터예요. 목차부터 제 마음에 닿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매일 마주치는 가족부터 가끔씩 만나는 지인들, 매일 회사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우리는 사람들과 크고 작은 관계를 만들면서 살아가갸 되죠. 이런 관계들에서 좋은 일도 있지만 상처받고 힘든 일들도 많잖아요. 그런 마음이 많이 위로를 받았어요.

읽으면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소주제예요. '입을 통해 내뱉는 것은 말이 아니라 선택이다(p. 93)'라는 문장으로 끝이 나는데요, 이 말이 정말 중요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내뱉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말할 때 신경을 써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말들이라서 그런지 제 마음이 스르르 녹는 것 같았어요.


너무 좋은 말이라서 필사도 해봤어요. '입을 통해 내뱉는 것은 말이 아니라 선택이다.(p.93)'라는 말을 잘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라는 제목답게 제 마음에 닿은 예쁜 말들을 읽어볼 수 있었어요. 매일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니 지치고 소원해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힘을 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 마음을 새로고침해서 서로에게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음이 힘들고 지쳤을 때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질 책이예요.
인간관계에 치진 분들, 마음에 닿는 예쁜 말들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 나의 마음을 정리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