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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사계절 별난 밥상 - 눈과 입을 사로잡는 밥태기 극복 레시피 40
서은지 지음 / 티나 / 2025년 3월
평점 :
티나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 사계절 별난 밥상>의 저자는 서은지 작가예요. 서은지 작가는 아이와 밥 먹는 시간이 즐거워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캐릭터 요리를 시작했다고 해요. 아이가 어릴 적부터 시작한 캐릭터 요리를 하루하루 하다보니 어느새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다고 해요. 아이를 위해 시작한 밥상이 추억이 담기는 밥상이 되어서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는 별난 밥상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고 해요.
아이가 밥을 잘 먹는데, 매번 비슷비슷한 요리만 해주게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 사계절 별난 밥상>에서는 귀엽고 별난, 자주 해주지 않았던 레시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레시피 뿐 아니라 아이에게 주는 밥상의 비주얼도 별난 밥상이라는 이름답게 별나고 귀엽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캐릭터 그런 건 잘 모르지만, 울 아가한테 주는 건데 맛도 모양도 예쁘면 더 좋으니까 한 번 레시피 배워보려고 읽어봤어요.

표지에 있는 메뉴들도 정말 귀엽죠. 오리 강된장 덮밥, 카피바라 시금치 카레, 꽃다발샌드위치, 눈사람 버섯전골, 단감주먹밥이예요. 재료들도 건강에 좋은 재료들로 만들어져서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고, 귀여운 아이 밥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레시피를 영상으로 보고 따라할 수 있어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요한 도구들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요. 이미 집에 있는 것들도 있고, 따라해보려면 하나 사야겠다 싶은 도구들도 있네요. 일단은 집에 있는 도구들로 따라해볼 수 있는 레시피를 해보려고 해요. 왠지 도구부터 사면 더 열심히 할 것 같지만, 집에 안 쓰는 도구들만 늘어나는 지름길이더라구요. 일단은 집에 있는 도구들로 해보다가 필요하면 하나하나 사보려구요.

오늘은 아이스크림 밥도그를 해볼거예요. 난이도는 하트 두 개, 중간 정도 난이도고 요리 시간은 30분 정도라고 해요. 처음 해보는 건데 난이도 하트 두 개는 좀 어려운건가 싶기도 한데, 넘 귀엽고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요걸로 골라봤어요.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해봤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시판 소시지는 안 먹어봐서 목살을 준비했어요. 밥에 간을 해주고, 꼬치에 목살을 끼워주고, 밥을 감싸줬어요. 이렇게 완성된 핫도그 꼬치를 약불에 은은하게 구워주면 돼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데리야끼 소스는 생략했어요. 마지막으로 치즈로 장식을 해주면 완성!

제가 했지만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난이도 하트 두 개인데, 나름대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해요. 요런 식으로 모양을 생각하면서 밥을 해본 적은 없는데, 제법 귀엽게 완성이 되고 아이도 잘 먹으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작가가 별난 밥상을 계속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아이 밥태기 극복에 정말 좋은 레시피들이 40개나 수록 되어 있는 책이예요.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좋고, 모양도 예뻐서 밥태기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듯한 레시피예요. 저도 먹어보고 싶은 레시피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따라해보면서 아이와 즐거운 식사시간 가져보려구요.
아이 밥태기가 고민인 부모님들, 귀엽고 깜찍한 아이 요리 레시피가 알고 싶은 분들,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레시피가 알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