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으면 들리는 책 웅진 세계그림책 267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레너드 웨이즈가드 그림, 이혜원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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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눈 감으면 들리는 책>의 글작가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작가예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작가는 미국의 아동문학 거장이라고 불리는 작가예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작가는 '보육원의 수상자'로 불린 작가로, 1947년 칼데콧 상을 수상했어요. <굿나잇 문>, <더 런어웨이 버니> 등의 작품을 썼어요. <눈 감으면 들리는 책>의 그림 작가는 레너드 웨이즈가드 작가예요. 레너드 웨이즈가드 작가는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그래픽아트를 공부했고,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이야기의 성격에 따라서 수채물감, 초크, 잉크, 크레용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스타일의 그림을 보여주었어요. <작은 섬>으로 1947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했어요.

<눈 감으면 들리는 책>이라는 제목을 보고 눈을 감아도 당연히 들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제목에서 작가가 의도한 바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눈을 감아야 들리는 작은 소리들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일 것 같았어요. 아동용 도서라서 우리 세진이한테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들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미국 아동문학의 거장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작품인 <눈 감으면 들리는 소리> 책이예요. 칼데콧 상을 수상한 그림작가인 레너드 웨이즈가드 작가와 합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일상의 다양한 소리를 일깨워주는 그림책이예요.


<눈을 감으면 들리는 책>은 주인공인 강아지 머핀이 눈을 다치면서 시작돼요. 맨 첫장부터 어째서 이 그림책의 제목이 '눈을 감으면 들리는' 책인지 알 수 있어요. 머핀이 눈을 다친 상황이라서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들리는 것들을 들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서 그런 거였어요. 강아지 머핀에게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강아지 머핀의 눈에 붕대가 감겨 있어서 온 세상이 캄캄해요. 하지만 소리는 들을 수 있죠. 머핀이 눈을 감은 채로 다양한 소리를 듣게 되고 이 소리가 어떤 소리일지 생각해보게 돼요. 일상에서 들리는 아주 당연한 소리들도 눈을 감고 들으니 어떤 소리일지 상상하게 되는 모습이 저도 참 공감이 갔어요.


우리 세진이랑 한 번 읽어봤어요. 가장 처음부터 우리 세진이가 좋아하는 멍멍 그림이 나와서 첫 장부터 빠져들어서 보더라구요. 멍멍, 짹짹, 붕붕, 야옹이 우리 세진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것들인데요, 책에 울 아가가 좋아하는 그림이 나와서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름도 말해보고, 짹짹이 날아가는 동작도 해보고, 붕붕도 보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독서를 했어요.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사용하지 않게 되는 의성어, 의태어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서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들려주는 게 아이들 언어발달에 좋다고 하는데, <눈 감으면 들리는 책>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다양하고 예쁜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잘 기억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아이에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들려주고 싶은 부모님, 귀엽고 컬러풀한 그림이 있는 그림책을 읽고 싶은 어린이, 엄마아빠와 함께 즐거운 독서를 하고 싶은 어린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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