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최윤영 옮김 / 모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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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의 저자는 나가쓰키 아마네예요. 이 책의 저자는 2018년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후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나가쓰키 아마네라는 필명은 남편의 기일이나 음력 9월을 뜻하는 나가쓰와 하늘의 소리를 뜻하는 아마네를 합쳐 만든 필명으로, 슬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긴 필명이에요.

저는 <고독한 미식가>라는 일본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일본에서 나온 식당 관련 소설이라서 비슷한 면이 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깊은 밤에 어떤 위로를 어떻게 요리해주었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위로를 받았을지 읽어보았어요.



표지에는 이 책에 나오는 식당의 정경이 그려져 있어요. 스테인드글라스가 예븐 가게로 묘사되는데, 창에 꽃모양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어요. 이 책의 제목인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이라는 게 비유적인 표현인 줄 알았는데 정말 심야에 영업하는 식당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려지는 소설이었어요.



이 책은 각 장마다 메인 테마가 되는 음식이 있어요. 그 음식들은 책 표지 뒷장에 나와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식당은 키친 상야등이라는 식당이에요. 이 식당은 밤에 영업을 하고, 프렌치 메뉴를 제공해요. 작은 식당이로 셰프 한 명과 소믈리에 한 명이 있고, 이 두 직원들이 가게에 오는 손님들과 진심으로 교류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삶에 지친 직장인이에요. 집에 불이 나서 회사 기숙사에 지내게 되면서 이 식당에 처음 가게 되고, 식당의 분위기와 음식에 반해서 계속 식당에 다니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어요. 다양한 직업,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식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따뜻하게 그려지고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은 삶에 지친 직장인이에요. 집에 불이 나서 회사 기숙사에 지내게 되면서 이 식당에 처음 가게 되고, 식당의 분위기와 음식에 반해서 계속 식당에 다니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어요.이 책의 주인공은 나구모 미모사라는 사람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점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젊은 여성이 음식점 점장으로 일하면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주인공은 키친 상야등을 만나고 상황도 본인의 생각도 많이 변하게 돼요.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서 한밤중에도 따뜻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벌어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예요. 이 책을 읽으면 나의 상황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보면 더 희망적이고 더 좋게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어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라서 읽으면서 저도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이 책은 일본에서는 2편과 3편도 출간되었다고 해요. 한국에 출간이 되면 2편과 3편도 읽어보고 싶네요.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힘들어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삶에서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내일의 희망이 필요하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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