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과 함께 나이 들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 다툼과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법을 깨달은 55쌍 부부와의 인터뷰
에바 예기 지음, 고맹임 옮김 / 와이즈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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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과 함께 나이들며 행복하게 살고싶다

ㅡ다툼과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법을 깨달은 55쌍 부부와의 인터뷰- 

 

 

그들은 어떻게 용서하고 화해하며

행복하게 나이들어가는 법을 깨달았을까?

젊은 날의 사랑은 빛바랜 추억일 뿐일까?

결혼을 하고 살아가면서 행복이란 어떤걸까? 하고 고민했던 적이 참 많은것 같다. 

'나는 행복하려고 결혼했어요' 나는 정말로 행복하게 살고 싶어 결혼을 했고 지금까지 남편과 아이들과 쉼없이 달려온것 같다. 생각해보면 남편은 늘 그대로였는데 가족구성원이 달라지고. 아이들이 자라고 하면서 늘 나만 행복을 찾아 전전긍긍했던것 같다.

 

이 책은 부부의 마음. 그리고 현실적인 관계들을 바닥부터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상대로 부터 완전히 이해받는 일은 불가능하다'

'용서란 세상의 결함과 인간의 약함을 받아들이는것'

'옛날엔 그 모습이 좋았는데 이젠 지겨워!'

'관계에 대한 냉정한 거리 기가 필요하다'

 

부부는 ​항상 서로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줘야해~ 라는 말보다 훨씬 공감이 되는 말들이다


책에서는 ​나온 부부중. 세바스챤부부가 있다. 우리부부와 어떤면에선 닮은 점이 많다.

남편이 아침을 먹고 치우지 않고 사라지면 화가나는 아내. 집안일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저 편하게만 사는것 같은 남편의 모습에 지친 아내. 그래서 남편은 게으르다는 편견을 가지고 사는 아내 였는데. 함께 근사한 알프스 여행을 하면서 남편은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멋진 사진을 찍고 운전할때는 아내의 감성에 따라 어울리는 음악을 고르고. 그 누구보다 우울한 그녀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였다. 그리고 왜 그를 남편으로 선택했는지 아내는 깨닳게 된다. 

맞아 나이가 들면서 변화된 생활환경에 상대방의 어떤 특징들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때는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파트너쉽을 요구하게 된다.

너무 멋진 표현이다 새로운 파트너쉽.

 

책을 읽고 나는 남편에게 어떤 아내였는가 생각해 본다. 나도 연예시절 행복했던 기억들만들

유지하려고 바둥바둥 거리지는 않았나. 새로운 행복을 찾기 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이 시간을 외로움으로 보내고 있지는 않나. 반성해 본다. 내 남편은 정말 나에게 최고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사람인데. 정말 오래도록 행복하게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관계의 기초!

지금부터라도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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