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여덟 살 글쓰기 - 내 아이가 빛나는 생각을 쓴다
오은경 지음 / 이규출판사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교육현장에서 선생님께서 실천하신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 단순한 글쓰기 기술이 아니라 아이들 삶이 글로 녹아나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밭을 가꾸어요
다부초 4학년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은 초등학교 4학년이 쓴글로 4학년의 생활일기가 담겨있다. 코로나 19 속에서 다부초 4학년이 서로 배려하고 그런 글이 담겨있는 책이므로 5별점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족입니다 - 2024 여름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반올림 52
김해원 외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 참 따뜻하면서도 거리가 멀기도 가깝기도 한...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데 아이들이 커 갈수록 거리가 느껴지는 건 비단 우리집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시기에 읽은 책이라 공감이 가기도 하고 억지스럽기도 하고...

여행이란 누구나 꿈꾸고 그곳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기도 하고 쉼을 즐기기도 하고

또다른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고 

가족이라면 여행 안에서 싸우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존재이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보다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 더 든든하고

설레이기도 하다

새로운 공간에서 늘 지지고 볶는 가족이 겪는 감정의 변화들은

신선하면서도 일상에 찌들어있는

그래서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우리들에게

신선한 산책과도 같다

빗방울에서처럼 가족에게도 비밀은 있다. 그 비밀을 알게 되면서 서로를 미워하거나 배척하기보다는

또다른 이해의 관점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참 따뜻하다

그래서 가족인 것이다

기온 거리의 찻집에서는 가족도 때로는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음 가족여행에서는 이런 시간도 가져보고 싶다

같이 또 따로인 여행 참 좋다

가족이라고 늘 붙어있기만 한다면 싸울테니까

비바 라 비다에서처럼 가족은 저마다 상처가 있다

나만 아프다고 생각하면 서로에게 더 상처만 주겠지

지금 나도 그렇듯이

나의 가족 모두 소중하게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며 위하는 그런 5월이 되고 싶다

5월의 시작에 이 책을 볼 수 있어 행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나의 우주 반올림 51
오시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rkawkfksp/222289339445

 

우주인...

아버지를 갑자기 잃게 되는 소년의 이야기다.

세상에 혼자 남은 남자아이에게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글쎄 상상이 안 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세상은 변함이 없다

해는 뜨고

달도 뜨고

시간은 가고

밥도 먹으며 사람들과 만나며

이야기하며 그렇게 산 사람은 살아간다

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그저 아무일 없었다는 듯 돌아가는 세상에 내 몸을 맡긴채

그렇게 살아갔다

참 이상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시간은 간다

하지만 나는 그때 나이기 전에 엄마이고 아내이고 또 여러 이름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인이는 혼자다

어땠을지 이해한다고 하면 그건 억지다

그런 주인이에게 갑자기 아빠를 연상하게 하는 외계인이 나타난다

그의 신비함 때문인지 마음을 금새 뺏긴다

그리고 외계인이 떠나지 않고 오래 자기 곁에 있어주기를 꿈꾼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을 때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마음을 뺏길 수 있지?

기철이도 있었지만

며칠 보지 않은 외계인에게...

주인이는 아마도 아빠를 본 것 같다.

별을 사랑한 아빠를 그에게서 느낀 것 같다. 그러나 이야기 전개에서 그 부분이 좀 아쉽다

쉽게 몰입하기 힘들기도 했다

그러나 기철이와 주인이와 묘한 기싸움이나 남자 아이들 사이의 끈끈함과 의리 등은 이야기의 매력을 더한다

미안해하면서도 자존심을 지킨다거나

친구의 어른스러움과 먼저 한 경험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부분은 참 따뜻하면서도

주인이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담고 있다.

거기에 기철이의 엄마가 감초처럼 등장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주변사람들과 새로운 인물을 통해 이겨내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새로우면서도 나에게도 위로가 되었다.

지금 중2인 우리딸은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란모자 알맹이 그림책 53
조우영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rkawkfksp/222267496866

파란모자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싫어했습니다.

싫어했을까요? 두려웠을까요?

두려웠다면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혼자 있는 것이 편안했습니다.

혼자 보는 세상이 좋았습니다.

숲으로, 숲으로 혼자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더이상 모자 안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많이 커 버렸지요.

모자는 너무 답답했습니다.

더 이상 큰 모자는 찾을 수 없고 파란모자에게 잘 어울리는

딱 맞는

모자를 쓰고

사람들과 인사하며 어울려 살게 되었습니다.


파란모자는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이 힘들었을 겁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하는 행동 하나

무엇인가에 부딪히고 상처받고

혼자 숨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사람들이 무섭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숨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여겼을 겁니다

그런 파란모자에게 먼저 다가와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주 잘 어울리는 작은 모자를 건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파란모자는 작은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작은 소리에 대답해 주었고

파란모자는 이제 사람들 속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교실에서 이야기하기 싫어합니다

쑥스러워 합니다

의견을 마음대로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파란모자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입 속에서

마음 속에서 맴돕니다

두려움도 있고

부끄러움도 있고

무서움도 있고

물론 귀찮음도 있고요


파란모자처럼 용기내어

답답해서 더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이야기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