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신학기, 새로운 직장에서 이러이러한 일을 하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언제나 새해가 되면 더 좋은 사람, 더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한다. 이게 다시말하면 어제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즉 변화를 원하는 것이다.
작심삼일, 매 삼일마다 맘을 먹으면 된다는 등, 결심과 변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다. 어찌보면 처음에는 화려하고 거창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정석(라떼는 말이야) 성문영어등의 참고서의 첫 챕터는 정말 열심히 공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끝까지 그러한 열정으로 공부하지는 못하고, 어려움이라는 한계 혹은 열심히 해도 잘 모르겠다는 슬럼프라는 벽에 빠져서 끝까지 읽지 못한게 많을 것이다.
표지에 있는 "실패, 한계, 슬럼프라는 벽을 뛰어넘는 변화의 사다리"라는 문구를 보면서,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던, 실패,한계, 슬럼프를 변화를 가로막는 벽이라고 정의한 것이 눈에 쏙 들어왔다. 그래 내가 항상 좌절했던것이 그리고 내가 항상 원했던 것이 뭔가를 이루는것이라기보다는 변화를 갈망했던 거라는 것을 좀더 자세히 알게 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