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임대근 지음 / 파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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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나라 중국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공산국가로 오랫동안 교류가 없어서일까.

한국전쟁 때 북한을 도와 전쟁에 참여한 나라로 중공이라 불렀다.

이후 국제무대에서 대만을 제치고 중국으로 부르면서 세계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우리가 가난한 나라라고 무시하는 동안 중국은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 중국은 우리가 북한과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만큼 주요한 이웃이다.

저자 암대근 교수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문화가 더욱 건강하고활기차게 상호교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낟.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중국을 바로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친중이냐 반중이냐를 놓고 갈등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역국으로 많은 물품을 수입하고 수출하고 있는 입장에서 무시할 수도 없고 너무 가까이 하기도 힘들다.

나라가 큰만큼 역사와 경제, 문화 갈등이 불거질 때 마다 여론이 강하게 형성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얄 할 것인가.

책 제목에서 보듯이 착한 중국과 나쁜 차이나의 이중적인 이미지가 존재한다.

이 책의 내용으로는 중국의 역사에 대해 먼저 알아본다.

아시아 대국으로 앞서가는 기술로 주변 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이다.

중국인의 기질은 두꺼운 마음과 검은 마음으로 대변한다.

면후흑심이라는 말이다.

겉으로는 인의와 도덕으로 포장해야 하고, 말을 할 때는 애매모호하게 끝내야 한다고 한다.

유비나 조조 같은 역사적 인물도 후흑의 대가들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형벌은 무척 무겁다.

오형이라고 하여 묵형, 의형, 월형, 궁형, 대벽이 있다.

모두 뜻을 들어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고 잔인하다.

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큰 대륙에서는 필연적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중국의 근 현대 역사는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황제에서 일본과의 전쟁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워지고 국공합작과 공산화 과정, 민주화 운동 등 격한 변화가 있었다.

현재 중국은 일부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로 나누어진 중요도와 베이징에 아무나 살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였다.

그러나 체제에 반대하는 인사는 극형에 처하는 등 민주주의 국가와는 다른 통치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 책을 읽어가면서 과거와 현재를 알아가게 된다.

경제는 우리와 무척 다른 형태로 운용되니 많은 참고가 된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착한중국나쁜차이나 #임대근 #파람북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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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헨치 1~2 - 전2권
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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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부수고 사람을 다치게 하는 히어로를 다르게 보는 발상의 전환이 이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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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헨치 1~2 - 전2권
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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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는 악당의 편에서서 온갖 잡일을 하는 사람이다.

히어로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악당 기지로 출근하는 여자'라는 부제가 이 소설을 처음 대하는 독자에게 커다란 호기심을 가지게 한다.

저자 나탈리 지나 월쇼츠는 작가, 시인, 게임 디자이너이다.

또한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만드는 '데임스 메이킹 게임즈'의 운영진이기도 하다.

이런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히어로들은 국가 기관에 등록되어있고 지원인력이 따로 있는 존재이다.

그에 반해 빌런은 몸으로 방어하는 역할의 미트와 자료 분석을 하는 헨치로 나누어져 있다.

판타지 소설이라 그런지 히어로의 능력과 헨치의 능력이 초능력적으로 그려진다.

빌런이 여러 부류로 나뉘어 있는 것도 특이하고 평범한 사람과 히어로의 편에 선 사람들의 행동도 다르다.

데이트를 하면서도 자신의 직업이 헨치라고 말하지 못하고 고정된 일자리를 찾기 힘든 현실이다.

프리랜서 헨치 애나는 주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역할이다.

임시직으로 일을 하다가 현장에 투입하게되면서 슈퍼콜라이더를 만나 다리를 크게 다치게 된다.

실직자가 된 애나는 친구 준의 집에서 지내면서 재활의 시간을 보낸다.

자신을 다치게 한 히어로가 평범한 사람들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분석하면서 부상보고서를 작성하고 SNS에 공개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취업하여 유능한 헨치로 활약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블 영화에서 만나는 슈퍼히어로의 활약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낀다.

이런 히어로의 역할을 헨치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건물을 부수고 사람을 다치게 하는 히어로를 다르게 보는 발상의 전환이 이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히어로들 사이에 혼란을 가져오고 그들의 이미지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무척 흥미롭다.

여러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슈퍼콜라이더와 애나의 대결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할 것인지 기대된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판타지소설 #헨치 #나탈리지나원쇼츠 #시월이일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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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마지막 수업 - 내 삶의 방향키를 잃어버렸을 때
달라이 라마 지음, 소피아 스트릴르베 엮음, 임희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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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카초가 이 책의 저자이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라싸에서 티베트의 정치 · 종교적 지도자로 즉위하였다.

그 이후 박애를 실천하고 대사면을 단행하였다.

봉건 사사회를 개혁하려고 하던 중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하여 인도로 망명하게 되었다.

자신의 권리를 줄이는 정교 분리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한 인물이다.

달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설립하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벨평화상과 세계 안보 평화상, 루스벨트 자유상 등을 수상하였다.

종교를 가지지 않은 현대인들에게도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의 글을 읽게 되었다.

책의 분량은 많지 않으나 그 속에 담겨있는 내용은 심오하다.

82세로 노년에 접어든 달라이 라마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많은 조언을 들려주고 있다.

프랑스 대혁명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기후변화와 관계있는 여러 생각들도 정리하였다.

채식을 통해 지구를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게 된다.

현대 사회의 실적, 경쟁, 겨루기의 문화에서 나눔과 연대의 문화로 옮겨가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것을 많은 학자들이 연민 혁명, 이타주의 혁명,인류애 혁명이라 부른다.

긍정적인 정신 상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 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달라이라마의마지막수업 #달라이 라마 #다산초당 #이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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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 -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도연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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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명상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찾아온 소중한 책이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방향을 틀어 불교에 입문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도연스님의 글이다.

유튜브 마음챙김도연TV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잔잔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책 내용을 낭독하는 영상을 만나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음챙김이라는 것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는 것으로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현대인에게 가장 힘든 것이 마음의 불안이다.

누구에게 털어놓기도 애매한 내 마음상태가 가장 힘이 드는 상황이다.

지인과의 전화나 만남으로 조금 해소되기도 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내기도 쉽지가 않다.

각자 나름의 고민이 있기에 불안한 내 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쉽지가 않다

좁은 인간관계는 사람을 지치게 하는데 위로를 받고 싶은 때가 많다.

겉으로는 강해보여도 마음 속의 불안은 스스로를 작게 만든다.

코로나19로 외출과 만남이 자유롭지 않은 시간이 길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유익한 내용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차 한 잔을 내리는 마음으로 글을 엮었다고 이야기한다.

조용히 차를 내리며 현재에 집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고자 글을 읽어내려간다.

세상이 나를 흔들어도 마음을 정리하면서 살아가리라 다짐해 본다.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사계절에서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하던 일을 내려놓고 자신을 살펴보는 멈춰보기, 나의 참모습을 바라보기, 살아가는 순간순간 알아차림,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받아들임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가지려고 노력해 보자.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내마음에글로붙이는반창고 #도연 #스노우폭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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