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
송경화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슬란드는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의 섬이다.

수도는 레이카비크이며 아이슬란드인이다.

아이슬란드어를 사용하며 대다수가 복음루터교를 믿는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도가 검색에서 알려주는 간략한 정보이다.

오로라는 태양풍과 함께 날아온 대전입자(플라스마)가 지구 대기의 공기 분자와 충돌하면서 다채로운 빛을 발생시키는 현상이다.

북극과 남극에 가까운 지역에서 주로 나타난다.

남극은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이니 주로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캐나다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아무나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은 곳이다.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오로라를 본 적 있는데 무척 신기하고 일생에 한번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신비한 현상이었다.

오로라라는 단어가 무척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저자 송경화는 영화 『카모메 식당』의 배경인 핀란드를 방문했다가, 북유럽 디자인과 시원한 여름 날씨에 매혹되어 펜데믹 직전까지 5년 간 방학마다 북유럽에서 여름을 보냈다.

이런 저자에게도 약간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오로라 여행은 사전 지식이 무척 중요할 것 같다.

춥고 고독함을 함께 누리는 혼자만의 여행은 아무나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름과 달리 해가 빨리지고 추위도 지독한 곳에서 렌트카에 의지해서 이동하고 숙박하는 것은 오로라를 만나는 것 이상의 용기가 필요하다.

추위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망설임과 호기심 사이에서 갈등을 할 것이라 짐작이 된다.

안내책자가 아닌 여행기이니 좀더 개인적인 이야기가 들어있다.

읽어가는 내내 저자와 함께 호흡하며 즐기고, 고생하는 기분이 든다.

해안가를 따라 도로를 다니며 오로라를 찾아 다니고 밤을 새우는 위험을 감수하는 열정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용감한 시도가 이런 멋진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내 속에 숨어있는 도전정신을 깨워내야만 시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까 싶다.

미리 사전 조사를 정확하게 해서 좀더 편하게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작가가 안내하는 부분을 잘 기억해서 활용하는 것도 유익하다.

오로라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마을을 찾고 사람들을 만나고 추억을 간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부럽기만 하다.

아이슬란드에서 만나는 온천과 풍경 사진이 때로는황량하고 때로는 멋짐으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40일간의아이슬란드오로라여행 #송경화 #지식과감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