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와 버릇 없는 아기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2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엘프리다 비퐁 글 / 보림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코끼리가 길을 가다 버릇없는 아기를 만났어요. '태워 줄까요?'물으니 아기가 '응' 하고 대답해요. 우리 현우는 아기가 '응' 하고 대답하는 걸 재밌어 하더라구요. 얼마 지나니까 자기가 알아서 '네' 하고 고쳐 말하구요.

코끼리가 아기를 등에 태우고 아이스크림 가게, 고기간, 빵집, 햄버거 가게, 사탕가게, 과일장수한테 차례로 가서 먹을 것을 하나씩 들고 옵니다. 그 뒤에 가게 주인들이 계속 쫒아 가구요. 한사람씩 점층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이 부분은 너무 길고 지루한 감이 있어 제가 줄여서 읽어 줘요.

그러다가 코끼리가 갑자기 '넌 한번도 '네'라고 하지 않았다며 주저 앉아 버려요. 그 바람에 아기가 굴러 떨어지고요. 음식도 같이 떨어지지요. 현우는 공중에 흩어져 있는 음식들을 가리키며 매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요. 코끼리가 사람들에게 아기가 한번도 '네'라고 하지 않았다고 하자 사람들이 벌떡 일어나서 아기한테 손가락질 합니다.

아기가 '우리엄마한테 데려다 주세요, 네?' 하자 코끼리는 다시 아기를 태우고 달립니다.
아기 엄마가 '모두들 간식 드시러 오셨어요?' 하자 모두들 '네'. 따끈한 차와 맛있는 팬케이크를 먹고 코끼리는 다시 달려 갑니다. 그 뒤에 사람들 다 따라 가구요. 아기는 새근새근 잠이 듭니다.

현우가 23개월 이전부터 꾸준히 자주 빼와서 읽는 책인데 현우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맛있는 게 많이 나와서인 것 같아요. 글은 많지만 계속 반복되는 구조라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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