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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는 이제 겁쟁이가 아니에요
클라우스 바움가르트 지음, 권영숙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아가월드 거라 그런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끈에 매달린 거미도 있고, 방문이 열 수 있도록 되어 있다.글씨는 좀 작은 편이다.토미는 장화 속에도 뭔가 있을지 모른다며 꼭 확인하고 신고, 거미도 무서워하고 밤에 장실에도 못 가고 목욕할 때도 튜브를 끼고 한다.토미는 '누가 날 좀 지켜 줬으면'하고 생각한다.그런데 생일날 멍멍이를 선물 받고는 달라졌다.멍멍이가 언제나 옆에서 지켜 주니까.화장실도 혼자 가고, 거미도 무서워 하지 않고, 목욕도 같이 한다.장화도 멍멍이가 대신 살펴 보고, 토미가 무서워 하는 아줌마와도 대신 뽀뽀를 해 준다.그런데 마지막 장 방문을 열어 보면 멍멍이가 진짜가 아닌 인형임을 알 수 있다.이제 토미는 정말 겁쟁이가 아닌 것이다.33개월 된 아이가 좋아하고 잘 보는 편이다.화장실 못 가는 부분에서 '우리 현우는 화장실 혼자 잘 가지?'(사실 가끔 무서워서 못 간다고 함) 하면 '네'하고 대답한다.역시 거미와 문에 관심이 많다.그런데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