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in 말 - 예수님처럼 말하기
로랑 데볼베 지음, 권새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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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말이고, 말은 마음이다"


저녁기도의 글 중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모든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우리가 습관적으로 죄를 짓는 데에 인용되는 생각, 말, 행동. 그 중 하나가 바로 '말'이다.

생각과 행동 또한 마음과 직결되니, 두 단어는 우리의 죄와 떼놓고 생각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그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요한 1.1-14


로랑 데볼베는 여러 사례와 논법, 방법들을 들며

우리가 말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말씀이신 하느님과 말씀이 사람이 되신 예수님께서 함께하신다.


결국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모든 마음과 말 속에는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며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말과 행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전하셨던 예수님처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말로 주님의 나라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그러한 은총을 내게 내려주시기를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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