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에 초대합니다
도미닉 그라시 외 지음, 송열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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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SNS에 이 책에 관한 정보가 올라온 뒤, 가장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이었다.

캐스리더스 활동으로 이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길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주일미사 참례는 가톨릭 신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다.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가톨릭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도

주일이면 일요일이니까 성당에 가야지라는 의무감으로라도 성당에 돌아온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미사가 끝나고 가라는 말을 듣고 나면 끝이 난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사 안에서 진정으로 하느님과 만나며 마음을 다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물 것이며,

나 또한 미사가 진행되는 그 한 시간동안 하느님과 온전히 대화하는가? 에는 당당히 긍정할 자신은 없다.

부끄럽게도, 그렇다.

주일학교, 청년회 활동으로 미사 전례 봉사에 성심성의껏 성실하게 참여해왔고

주일학교 교사로써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이들이 전례 봉사에 임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그런 나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은 책!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매주 성당을 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일상이었는지 우리는 경험하고 배웠다.

우리가 매주 봉헌하는 미사는 그저 의무적이고 습관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따르는 우리들에게 가장 소중하고 거룩하며 복된 시간이다.

최근에서야 한 활동을 통해 거룩하시도다 이전에 바치는 감사송이

그 날의 미사 전례와 깊이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년 넘게 미사를 드려도 이렇게 모르는 것이 많다.

<미사에 초대합니다>라는 소중한 초대장을 받은 오늘, 새로운 사실을 더 많이 배웠다.


이 책을 읽었거나, 아직 읽지 않아 읽을 예정인 모든 가톨릭 신자들에게 이 말을 전한다.

평화로이 가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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