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조앤 치티스터 지음, 박정애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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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인생의 많은 것들이 결정된다고 여겨지는 20대로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들어온 말이었다.

정말 맞는 말이면서도, 자꾸만 재촉받는 것 같아 답답하게 하기도 했다.

 

이 책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는 메시지는 따뜻했다.

열여섯 개의 때마다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따스하게 알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코헬렛에 대해 처음 알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태어날 때, 잃을 때, 사랑할 때, 웃을 때, 전쟁의 때, 치유될 때,

뿌릴 때, 죽을 때, 죽일 때, 지을 때, 끌어안을 때, 수확할 때,

울 때, 삼갈 때, 얻을 때, 평화의 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맞닿는 모든 순간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할 지 

길을 알려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인생의 어떤 때를 만날 때마다 펼쳐 볼 것 같은 그런 따스한 책.

 

책의 머리말의 마지막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살면서 이해되지 않는 것을 여기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 

다시 한 번 인생을 새롭게 봐 봐. 

네가 미처 보지 못했던 곳, 예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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