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파울로 코엘료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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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온 북파우치 진심 짱예쁘다ㅠㅠㅠ소리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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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무려 열다섯이라니 많이 놀랐습니다. 인간 나이로치면 노인인가요? 공경해줘야 겠습니다..ㅋㅋ 알라딘을 처음 만난 이후부터 줄곧 이 곳만을 드나들었던 이유는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애정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아껴줄 줄 안다는 점. 그게바로 제 용돈의 절반의 절반을 매달 알라딘에 쏟아 붓게되는 이유인가 봅니다. 저번에 슈퍼바이백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조금 당황했던거 빼고는 모든 것이 좋습니다. 책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편인데 매번 만족감을 안겨다 주지요..혹시나 훼손된 책이 와도 저는 전혀 곤란해하지 않습니다. 교환을 신청하면 맞교환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친절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저는 알라딘이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중고를 취급하는 것도 너무 좋고, 이것저것 비교해보면 제일 저렴합니다. 펑펑쏘는 알사탕과 적립금들을 사랑합니다. 마일리지를 1점부터 사용할 수 있게 적용해준 알라딘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소장하고 싶지 않은 신간을 알라딘 중고점에 갖다팔면 슈퍼바이백 가격이 보장되어 가장 저렴하게, 깨끗한 신간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알라딘!!!!!!우리 영원히 함께가자!! 번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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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 책으로 가마슈 경감을 처음 만났는데요. 보부아르 경위가 이성을 앞세워 냉철한 수사를 한다면 이 경감님은 거의 `비밀`에서 출발하는게 사건인만큼 감성적으로 접근하자는 주의입니다. 집에서 두다리피고 쉬면서도 어쩌면 자면서도, 머리를 굴러야하는게 형사들의 숙명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 수사반 식구들은 무척이나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의도야 어떻든 말이죠..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수사반장은 살인용의자들과의 저녁 만찬을 여러번 갖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게 가마슈가 추구하는 방식이고 모두를 의심하되, 사실 모두에게 그럴만한 구실을 찾으려는 노력처럼 보여집니다. 그게 바로 가마슈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가마슈를 질투하는 누군가도 필사적인 노력을 해요. 자신이 가지지 못한 부분만을 바라보는 그 가엾은 존재를 드러낼 수 없어 더 사악해진 괴물이 됩니다.. 마들렌을 죽인 그가 그랬듯이, 피터가 클라라에게 느꼈던 감정 또한 그렇듯 말이죠. 아무래도 장르소설에 기대하게 되는 숨막히는 추격전 따위는 없어요. 단지 섬세하고 은밀하고 농밀하고 짙은, 햇빛에 가려지는 어둠에 대해 집요하게 쫓습니다. 경감님이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기 때문이겠죠. 저는 젊고 잘생기고 참..식탐도 많은 보부아르 또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들이 얼싸안고 우는 장면은..압권이에요. 다른 시리즈를 읽지 않았는데도 이렇게나 훅 와닿는데 그거까지 다 보고나면 더욱 굉장하리란 생각에 벌써부터 들썩들썩하네요ㅋㅋ 모처럼 뿌듯함을 감출 수 없는, 기쁨에 벅차 자리에서 일어나 방안을 서성거리게 만드는 책을 만나서 기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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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A640957795 캐나다의 가장 잔인한 공격수로 구입했습니다. 1:2 한국 패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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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작가님의 눈송이는 제목처럼 가볍게 읽힙니다. 어려운 단어도 나오지 않습니다. 머리굴려가며 추리하지 않아도 되고, 굳이 공책에 인물관계도를 그려보지 않아도 됩니다..ㅋㅋ(저만 이런가요..) 근데 마지막 장을 덮고나면 묵직한게 꽉- 자리잡으니 참 신기한 일이지요.. 이 책은 아름다운 여섯 이야기가 한데 담겨있는데요.. 그게 또 절묘하게 이어집니다. 외로운 저에게 더 외로운 화자들이 위로로 다가와 주었음을 실감하는 동시에.. 한편으론 고독에 몸서리 칠만큼 시리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근데 성장통이 그냥 오는건 아니잖아요 아픈만큼 성숙해지길 기대해보는거죠 외로운 사람들 모두 외로움을 즐길줄알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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