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 -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상식과 만나는 시간
이현민 지음 / 북스고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4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평상시 무심코 알고 지내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장 식사의 순간📖

먹거리라는 친근한 소재들로 풀어나가는 첫번째 장은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로웠던 장이다

​📕P11.케첩에 꼭 ‘토마토’라는 말을 붙여야 하는 이유
📝 평상시 자주 먹던 케챂의 올바른 단어는 케첩이라고 알려 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케첩의 주 원료는 토마토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먹어왔는데 알고보니 중국에서 즐겨먹던 생선액젖을 규즙이라고 불렀고, 이 규즙이 유럽으로 넘어가 케첩이 됐다는 이야기가 놀라웠다.

근데 생선맛이 나는 케첩이라... 이건 상상하기 싫다

동양의 오리지널 케첩을 구하기 힘들었던 유럽에서 케첩을 현지화하여 여러가지 재료들의 변화를 거쳐 지금의 토마토가 첨가된 케첩이 된 것이다. 여태까지 막연히 서양의 소스라고 생각했던 것이 수정되는 순간이다.

근데 오히려 다행인것도 같다. 어지럽던 케첩시장을 평정한 하인즈님이 맛있는 케첩을 개발해 주었고, 지금의

우리가 마트에서 손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기때문이다🙂 나는 사실 케첩하면 오xx 케첩을 떠올렸는데 신랑이 하인즈 케첩을 좋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ㅎㅎ

물론 오xx 케첩이 더 맛있다!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을 여러분야별로 무겁지 않게 다룬 책이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우리의 일상에 깊숙히 들어온 것들이 옛날에는 각각의 스토리가 다 있었고, 현재 살면서 몰라도 아무 지장없지만 알고 나면 흥미로운 주제들을 모아 만들어 놓은 책인것 같다. 예전에 티비에서 하던 알쓸신잡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책 지은이님이 유튜브에서 티슈박스 채널을 운영한다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유튜브도 찾아봐야겠다.

나처럼 간만에 책읽기를 시도하시는 분들이나

잡다한 지식을 가볍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