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프리너의 시대 - 혼자서도 AI와 함께 기업 수준의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
고승원 지음 / 더그레잇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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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변화하고 불확실해지는 AI 시대, 어떻게 개인이 스스로의 성찰을 통해 다양한 가치로 연결되고 발현될 수 있을지 먼저 혁신을 시도해 본 솔로프리너의 경험과 노하우가 꾹꾹 눌러 담겨 있는 책"

솔로프리너의 시대 책을 읽으면서 정말 '꾹꾹 눌러 담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기술로 사람을 연결하고 비지니스를 연결합니다'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창업가-개발자-컨설턴트-작가-유튜버-투자자의 6인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한 저자의 스토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소재이다. 하지만 이 책이 더 의미있게 느껴진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성공 스토리로만 늘어 놓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의 본질을 찾고 AI 시대에 어떤 태도와 준비를 갖고 행동을 하면 좋을지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책이 충실하게 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도 담겨있는 솔로프리너란 개인을 의미하는 Solo와 기업을 의미하는 Enterpreneur의 합성어로 혼자서도 기업 수준의 성과를 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AI 시대 한 사람이 열 명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로 인간이 기술에 대체되느냐 활용할 수 있느냐의 수준으로 머물렀었다. 하지만 AI 시대를 솔로프리너의 시대로 명명하는 것은 한 사람이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수준의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의 프레임으로 더 큰 기회로 바라볼 수 있게 관점을 넓혀 준다.

하기는 솔로프리너를 이해하는데 특별히 더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들이다.

1. 무한한 확장의 출발점은 바로 나를 더욱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행위이다. '나'라는 출발점이 이미 무한한 확장으로 열려 있음을 잊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 솔로프리너들은 '어떻게 하면 1위를 할까?'라는 고민보다는 '어떤 맥락에서 내 제품이나 서비스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3. 솔로프리너는 단순히 혼자 영리 활동을 펼치는 1인 기업가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 일자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기존 조직 중심 시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기술과 협업 문화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주체가 된다.

솔로프리너라는 주제 하에 셀프 브랜딩 외에도 다양한 AI 기술적 활용, 비즈니스 모델 설계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꽤 많이 다루어져 있어서 비즈니스적 시도, 연결, 확장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솔솔하다.

개인적으로 새롭게 실험을 통해 비즈니스적인 MVP를 찾아야하는 미션을 최근에 고민했던터라, 리스크 관리 및 피봇 전략에 공감을 많이 했고, 현실의 문제에 빠르고 유연하게 적용해볼만 한 포인트를 발견했다.

결국 다양성의 관점이 깊이로 연결되려면 가치에 대한 무게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에 대한 개인적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더 개인의 삶의 가능성을 더 확장시키고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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