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범람하는 시대 마케팅은 비단 마케팅을 업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슈가 아니라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의 큰 화두거리이다. 특히 아직 브랜딩 및 마케팅 방법이나 경험이 많이 쌓이진 않은 스타트업에서는 더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마케팅 설계자'에 대한 부제가 특히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사업이 흥하는 퍼널 마케팅 비법', '자동 수익을 실현하는 28가지 마케팅 과학;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퍼널'이라고 불리우는 유입부터 실제 전환에 이르기까지의 깔대기 구조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유입에서 실제 구매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게 쪼개서 실제 응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책에서 정의하는 세일즈 퍼널은 최고의 영업사원을 복제해서, 예상 고객이 자기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그를 따라다니며 전체 판매 과정을 안내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얘기한다. 즉 단순 방문자에서 시작해서 잠재고객, 예상고객, 고객, 충성 고객으로 이어질 때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되는지 정리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