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설계자 - 자동 수익을 실현하는 28가지 마케팅 과학 스타트업의 과학 1
러셀 브런슨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범람하는 시대 마케팅은 비단 마케팅을 업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슈가 아니라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의 큰 화두거리이다. 특히 아직 브랜딩 및 마케팅 방법이나 경험이 많이 쌓이진 않은 스타트업에서는 더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마케팅 설계자'에 대한 부제가 특히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사업이 흥하는 퍼널 마케팅 비법', '자동 수익을 실현하는 28가지 마케팅 과학;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퍼널'이라고 불리우는 유입부터 실제 전환에 이르기까지의 깔대기 구조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유입에서 실제 구매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게 쪼개서 실제 응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책에서 정의하는 세일즈 퍼널은 최고의 영업사원을 복제해서, 예상 고객이 자기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그를 따라다니며 전체 판매 과정을 안내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얘기한다. 즉 단순 방문자에서 시작해서 잠재고객, 예상고객, 고객, 충성 고객으로 이어질 때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되는지 정리가 되어 있다.


책의 전체 구성은 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식 이해하기 - 퍼널 설계하기 - 스크립트 쓰기 - 퍼널 완성하기로 되어있다. 첫 챕터에서는 강력한 시스템을 이루는 필수 요소를 공식처럼 알려주는데 결국 꿈의 고객에 대한 정의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의 고객은 누구이고, 어디있고, 그들에게 어떤 제안을 통해 어떤 결과를 제공해줄 수 있는가? 고객과 상품간의 관계와 연결에 대한 강한 유대관계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 이야기하는 퍼널 설계에서는 더 높은 가치로 이끌기 위해서 가치사다리라고 불리우는 각 단계에 필요한 퍼널의 유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결국 콘텐츠를 통해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각 단계에 따라 어떤 설득의 언어를 갖고 어떻게 통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인지를 스크립트 쓰는 방법 또한 예제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이 책만의 흥미로운 특징은 주요 내용을 만화처럼 도식화를 했다는 점인데요. 따로 책 내용을 줄칠 필요 없이 그림만으로도 대략적인 내용 훑기가 되고, 다시 중요한 내용을 짚고 싶을 때도 그림을 활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이 책의 저자는 수 많은 기업의 마케팅 컨설팅을 해 온 만큼, 이 책의 흐름대로 마케팅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부분을 적용해 간다면 어느정도의 명확한 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은 읽고나서 직접 행동을 해보고 싶은 느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