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에 드는 문장과 단어에 대한 삶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통해 베토벤의 마지막 작품인 현악 4중주 16번 마지막 악장의 부제를 알게 되었다. '어렵게 내린 결정'으로, 부제와 함께 악보의 여백에는 '그래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가 '그래야 한다, 그래야 한다' 라고 스스로 답하는 메모가 적혀있었다고 한다.
일상에 파문을 남기는 여러 질문들을 책을 통해 접하고, 스스로 답을 발견하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