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데이비드 보위 - 그래픽으로 읽는 데이비드 보위 인포그래픽 시리즈
리즈 플래벌 지음, 신영경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최근 천문과학에 관심이 생긴 나에게 데이비드 보위는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뮤지션이었다. 몇몇 곡만 들어봐도 느껴지는 보위만의 독특함이 좋았다. 인포그래픽 데이비드 보위는 예술가 시리즈를 인포그래픽만으로 구성하는 시리즈 중에 한권이다. '그들의 인생은 결코 흑백 화면처럼 단조롭지 않았다'라는 홍보 문구가 재밌다. 인포그래픽은 다양한 지식을 요약정리하여 빠르고 쉽게 전달해준다. 지식을 그래픽화시키는 디자이너의 역량이 중요한데 보위의 인생뿐만 아니라 작품 설명을 잘 풀어놓았다. 보위를 잘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을 통해 보위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도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었고, 보위의 이름을 딴 별자리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마약중독에 시달릴때는 피망과 우유만 먹었다는 얘기 등 가끔씩은 엉뚱하게 보이는 사실도 중간중간 연결시키는 재미가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보위의 음악을 찾아 듣게 되었고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정보를 재미로 변환시켜서 전달받는 즐거움을 느꼈다. 다른 인포그래픽 시리즈들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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