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 23장에 담긴 인간의 자서전
매트 리들리 지음, 하영미 외 옮김 / 김영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게놈.. 나에게 그리 낮설게 들리는 책은 아니었다.. 뉴스, 신문같은 데서 자주 접할 수 있었고, 게놈 프로젝트란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귀에 익은 책이었다.. 그러던중에 이번에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었다. 학교 독서 평가에 매트 매들리의 <게놈>이 포함되 있었던 것이었다. 솔직히 처음에 게놈을 봤을 때 두껍기도 하고, 왠지 나와 동떨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3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볼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책을 읽은 친구들이 말하기를.. 읽을 수록 재밌다는 것이었다. 나도 굳은 각오를 다지며 첫장을 펴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1번 연색체부터 22번 염색체까지 각 각의 장을 생명, 종, 역사 등 유전자의 특성에 따라 장마다 주제를 정하여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여러 장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읽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지루한 문어체의 서술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이 서술해놓아서 지루하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던것같다. 이 와중에도 책장을 잡고 잠에 빠지게 하는건 많은 학술 용어들... -_-ㆀ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일반인들에게도 게놈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게놈에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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