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
헤나타 부에노 글.그림, 임윤정 옮김 / 아이들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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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부에노>씨가 쓴 책.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을 만났다.


아이들이랑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역시나 그림도 색다르고 이야기 속에서 스토리텔링이 된 문제들도 있어서

아주 재미나게 읽고 있다.


한참 이것저것을 종이에 그려 넣기 좋아하는 7살 막내에게 딱 맞는 책 같다.

다쳐서 돌봐주어야 하는 개구리는 어찌나 익살스러운지 

불쌍한데 웃겨서 안쓰럽기까지 하다.


아이들에게 놀이와 교육을 겸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브라질의 창의적인 교육법이 숨겨져 있는 책이다.

브라질 최고 문학상  55th  <자부치상 수상 동시집>으로 선정된 책이라고 하니 한 번 더 눈여겨보게 된다.


아이들이 더 어릴 때는 <말놀이 동시>틀어놓고 같이 부르곤 했는데

그렇게 음률이 남고 재미난 의태어 의성어를 저절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 이 책은 작가의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작품들과 함께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적인 사고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엄마랑 아이랑 읽고 독후 활동으로 해보면 좋을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엄마가 못 풀 너무 재미있는 문제 출제하기!

# 엄마랑 아이가 책 속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녹음해서 들어보기

# 엄마랑 아이가 만드는 수학 이야기책


아이들은 자신의 손길이 닿은 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애착을 갖게 마련이다.

그림도 그려 넣고, 골똘히 생각해서 문제도 만들어 넣으면

수학에 대한 감각과 재미도 저절로 생겨나지 않을까!


책을 읽고 아이랑 같이 해볼 일들이 떠올라서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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