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리더 - 조직의 작은 CEO 중간 관리자들을 위한 실용 실전 지침서
조셉 L. 바다라코 지음, 고희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조직을 움직여가는 리더는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이 집중해서 보고자 하는 리더의 모습은 바로 '조용한 리더'다.

두각을 나타내지도 않고, 드러나기를 원하지도 않으면서 조직과 주위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소리 없이 행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저자는 '조용한 리더'라 부르고 있다.

저자는 영웅적 리더십에 도전장을 내밀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용한 리더들이 현명한 성공을 거두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세밀하게 준비하고 조심하면서 매일매일 닥치는 일상적인 도전에 성공하는 것이 바로 최고의 방법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사소한 일로부터 비롯된 엄청난 결과를 생각해볼 때, 이 세상에 사소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 한 마디, 어깨를 한 번 툭 쳐주는 행동, 가판대에 떨어진 동전 하나까지 말입니다."

- 사업가 브루스 바턴이 한 말이다.

 

조용한 리더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지, 이들이 겪는 조직 내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상세한 지침들이 소개되어 있다.

조용한 리더는 현실주의자이며, 냉소적이지 않으며, 그러나 함부로 사람을 믿지도 않고 또 한번 믿으면 쉽게 마음을 바꾸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고 했다. 또 매우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 무대 뒤에서 재치 있고 끈기 있게 행동하면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람들이다.

일을 늘 명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싶어 하는 성격이 있는데 깊게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있었다. 조용한 리더들이 쓰는 지연전략을 설명한 부분이었다. 직원들을 관련시키고, 조언자에게 물어보고, 꼼꼼하게 마무리하며, 시나리오를 짜고, 구식 수단으로 의사소통을 하라는 등의 조언이었다.

 

늘 카리스마 넘치고 혁명가적인 리더들에 대해 언급한 책들을 많이 접해오다가 이번에 '조용한 리더'에 관해 다룬 책을 읽다 보니 배울 점이 많이 있었다. 성향적으로 비슷한 면도 많아서 적용해볼 만한 부분들이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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