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리더의 소통법 - 성공한 리더들의 실전 소통 기술
케빈 머레이 지음, 허수빈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이 책 <영감을 주는 리더의 소통법>은 리더십, 의사소통능력이 키워드라서

이 책을 보자 읽고 싶어졌다.

성공한 리더들에게는 어떤 소통 기술이 있을까? 찾아보기로 했다.


이 책은 일단 '리더'에 대해 먼저 다루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그 리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리더는 대화를 통해 변화를 낳고, 업무는 사실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리더십의 핵심은 '소통'임을 강조한다.

- 신뢰받는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 거리감을 덜 느낄수록, 같이 있는 시간이 길수록, 언행일치가 잘 될수록, 개방적이고 이해심이 많을수록 팀 구성원들은 리더를 더 신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인터넷의 보급으로 '속도'가 기존의 리더십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음도 지적했다.

- 탁월한 리더의 12가지 소통원칙 (56~57p)

1. 신뢰를 주는 소통을 위해 당신 다운 자연스러움을 견지하는 법, 더욱 발전하는 법 및 자신을 더욱 드러내는 법을 터득하라

2. 목표와 가치를 강력히, 분명히 설정하고 천명하여 리더의 권한, 행동 및 의사결정이 충분한 영향력을 갖는 환경을 구축하라

3. 이와 동시에 분명한 미래상을 제시하여 소통을 통해 현재의 행동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라

4. 조직 구성원으로 하여금 핵심 관계 구축에 집중하도록 하라. 이것이 곧 조직의 성패를 가른다. 관계를 통해 깨달은 바를 활용하여 변화를 촉진하고 관계 속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라

5. 조직 구성원의 '참여'를 전략적 목표로 설정하고 대화를 통해 참여를 적극 유도하라

6. 상대방을 이해시키는데 급급하기에 앞서 상대를 충분히 이해하라

7. 제대로 귀 기울여 듣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법을 터득하라

8. 메시지 전달을 위한 소통에 대비해 확고한 관점을 갖춰라

9.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게끔 이야기 및 일화를 적극 활용하라

10. 말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당신의 행동과 그로 인한 무언의 메시지를 인지하라

11. 공개 석상에서 연설에 대비하라. 당신의 평판이 여기에 달려있다.

12. 소통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언제나 배우고, 연습하며, 검토하고, 노력하라.

- 리더 자신의 진성성을 찾는 법 (75~76p)

1. 당신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2. 당신의 가치와 신념을 분명히 하라

3. 당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이를 최대한 활용하되 자랑은 금물이다.

4. 당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받아들고 최소화하라

5. 당신의 일과 삶에서 중요했던 순간과 그를 통해 얻은 교훈에 대해 떠올린 후 이에 대해 이야기하라

6. 조직에 당신의 목표를 역설하라. 구체적인 성공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자주 언급하라

7. 조직에 당신의 가치를 역설하고, 이에 대해 자주 언급하라.

8.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라. 모르는 것이나 실수가 있다면 인정하라. 언제나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라.

9.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나 쉽지 않은 대화의 장에 주저 없이 모습을 드러내는지 자문하라

10. 진실을 감추지 마라.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되 진실을 숨기지 마라.

저자는 자신이 지향하는 10가지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존중, 경청, 호기심, 스토리텔링이라고 말한다.

읽다가 문득 '진정성'이란 말을 들여다본다. 사전에는 없는 말. '진정(眞情)' 뒤에 '성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성(性)'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을 뜻하는  '진정'을 명사로 만든 걸까?

나는 그 말을 진실됨을 보여야 한다는 말로 이해했다. 투명하고, 진실함. 그것이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니까.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들과 함께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람이다.

기업의 좋은 목적과 비전을 세우고 열정을 불어넣어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업 내 조직원들과의 긴밀한 관계들이 구축되었다면 고객들로부터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듣기의 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7가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1.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주의를 기울여라

2. 공감하라

3. 제대로 확인하고 이해하라

4. 질문하라

5. 반추하라

6, 요약하고 고마움을 표하라

7. 행동하라


미국의 언론인 더그 라슨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지혜는 말하고 싶은 욕심을 꾹 누르고 대신 상대방에게 귀 기울여 준 대가이다." 


나의 중요한 고객인 두 아들에게도 꼭 적용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리더, 조직, 리더십, 소통, 조직관리, 말을 포함한 메시지 전달 법과 그것이 담고 있어야 할 정신들에 대해 아우르고 있다.

여느 책보다 100페이지 가량 두껍지만,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려는 노력들이 보인다. 가치나 방법, 기술 등에 대해 몇 가지인지 먼저 언급하고, 각 세부사항을 재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각 부분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도식을 이용해서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해두었다. 또한 이 도식들은 다시 전체로 조합되어 어떻게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고,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직원들과 소통이 잘 안되는 리더,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리더,

대중에게 자신의 핵심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은 리더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혼자 노하우를 알겠다고 숨겨놓고 혼자 읽지 말기 바람!!)


과학지식디자이너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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